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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손녀’가 ‘전참시’ 매니저로 등장…재벌가 편견에 입 열었다

헤럴드경제 문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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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손녀’가 ‘전참시’ 매니저로 등장…재벌가 편견에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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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화면 갈무리]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화면 갈무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고(故) 정주영(1915~2001)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딸인 정윤이(57)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고문이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정윤이 고문은 지난 17일 MBC 방송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다. F3(포뮬러 3)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 신우현(21) 선수의 매니저 역할이었다.

정 고문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셋째딸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누나다.

그는 신성재 전 현대하이스코 사장과 결혼해 세 아들을 낳았다. 신 전 사장과는 지난 2014년 3월 이혼했다. 신우현 선수는 이들 부부의 막내아들이다.

정윤이 고문은 신우현 선수의 성장이 ‘집안 배경’ 때문이라는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신우현 선수가 4년 만에 많은 성장을 하게 됐다”며 “어떤 분들은 부모의 집안 배경 덕에 남들보다 쉽게 여기까지 올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신 거 잘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우현 선수가 운 좋게 부모님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온 것도 사실이나 본인이 피나는 노력을 하는 걸 여러분께서 알아봐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아들의 모든 시합에 찾아가 응원하고 있다는 정 고문은 “위험하니 말려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며 “아들에게 레이싱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말리기보단 매니저를 자처하며 더 열심히 뒤를 밀어줬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성적만큼이나 개인 유명세가 레이서에게 중요하다고 한다”며 “아들은 인생을 걸었다. 국민 관심과 사랑과 관심을 주시면 그 힘으로 더 성장하게 될 것 같다. 신 선수를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우현 선수는 임채원 선수를 잇는 대한민국 두 번째 F3 드라이버다.

신 선수는 “전 세계에서 F3, F2, F1 드라이버는 각각 30명, 22명, 20명밖에 없다”며 “2021년 처음 카트를 탄 후 8개월 만에 출전한 시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 F4 데뷔 때는 우승했다”고 밝혔다.

신 선수는 프랑스, 영국,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으며 이날 방송에서 귀국 13시간 만에 계량기를 동원한 철저한 식단 관리와 체력 훈련에 돌입하는 열정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