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줄 서는 맛집이면 그냥 후진한다." '풍향고2' 멤버들이 드디어 룰에 합의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웹예능 '핑계고'의 '풍향고2 사전모임은 핑계고' 영상에서는 '풍향고2' 멤버들이 여행을 앞두고 사전 모임을 갖는 모습이 담겼다. 목적지부터 항공권, 회비까지 모든 걸 '수다로' 정하는 가운데, 이날 대화의 중심엔 '여행 스타일'이 있었다. 특히 "계획형이 아니다" "즉흥이 좋다"는 멤버들의 성향 토크가 폭발했다.
이날 멤버들은 "여행 가면 관광을 하냐" "계획을 세우느냐"를 놓고 서로의 성향을 파고들었다. 이성민은 "계획은 뭐 그때그때"라며 '즉흥파' 기질을 드러냈다. 여행을 떠나면 식당부터 동선까지 빡빡하게 짜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 오히려 "막상 가면 좋긴 한데 준비 과정이 귀찮다"는 말이 오가며, '현지 가서 결정'에 무게가 실렸다.
식당 앞에 늘어선 줄이 있다면 "안 간다"며고 말한 이성민은 "옆에 식당이 있는데, 맛집이 10분 정도 걸어야 해도 기다리지 않는다면 간다. 근데 갔는데 기다려야 되면 그냥 후진한다. 안 먹지"라고 딱 잘라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 장면을 기억하라"는 자막을 달아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케 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과거 여행 경험담을 꺼내놨다. "목적지도 모르고 물어물어 가다 보니 엄청 걸었다" "첫날 2만 보 넘게 걸었다"는 말이 나오며, 계획 없이 움직일 때 생기는 '체력 소모'와 '우왕좌왕'이 그대로 그려졌다. 그럼에도 "싸게 사면 기쁘다" "여행의 맛은 그거"라는 말이 이어지며, 이들은 '검색 대신 발품'이라는 방식에서 또 다른 재미를 찾고 있었다.
"미리 얘기하자, 우리는 계획이 없다. 어디서 잘지도 모른다" "기약이 없어서 힘들었다"는 말들이 오갔고 유재석은 이성민에게 "미리 공부하지 말라"고 단언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