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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테슬라 출신 줄영입…모셔널·포티투닷 연대 가속화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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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테슬라 출신 줄영입…모셔널·포티투닷 연대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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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기술 상용화 박차
AI·로보틱스 융합해 경쟁력 강화

CES 2026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아틀라스가 자동차 부품을 옮기는 작업을 시연하고 있다./현대차그룹

CES 2026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아틀라스가 자동차 부품을 옮기는 작업을 시연하고 있다./현대차그룹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현대차그룹이 테슬라 출신 인재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자율주행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자회사 포티투닷과 미국 자회사인 모셔널의 연대도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자율주행·인공지능·로보틱스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테슬라 부사장 출신 '밀란 코박'을 영입한 계기로 자율주행·인공지능 관련 사업의 중장기 전략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코박을 그룹의 자문역으로 선임하고,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외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코박은 2022년부터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옵티머스 엔지니어링 디렉터로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총괄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오른팔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그의 합류로 인공지능·로보틱스 융합 등을 통해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은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상용화에 앞서 시승 품질과 고객 경험을 종합 검증하는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

모셔널은 기술의 진보와 동시에 안전을 우선하는 '안전 중심' 자율주행 기술 개발 철학을 강조했다. 기능별로 특화된 다수의 머신러닝 모델을 단계적으로 연결한 기존 아키텍처를 더욱 발전시켜 테슬라와 유사한 방식인 '엔드 투 엔드(E2E)' 모션 플래닝 중심의 통합 구조로 전환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에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 포티투닷은 '아트리아 AI' 개발이 완료되면, 모셔널 역시 이 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트리아 AI는 자율주행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차(SDV),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다양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코박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등 주요 제품군의 개발 및 상용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그룹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의 융합을 기반으로 기술 지배력을 강화하고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가운데, 글로벌 미디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아틀라스는 제조 현장에서의 효율성이 극대화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새로운 작업을 하루 만에 학습할 수 있고,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해 다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주요 글로벌 미디어들은 "올해는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오랜 테스트를 거친 아틀라스가 세련된 제품으로 거듭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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