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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한국 위성 인프라 확장…위성 IoT 등 대응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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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한국 위성 인프라 확장…위성 IoT 등 대응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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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여주 지구국 - 출처: 글로벌스타

글로벌스타 여주 지구국 - 출처: 글로벌스타


한국에서 지구국을 운영하는 위성통신기업 글로벌스타가 국내 위성 인프라를 확장한다.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긴급 위치 전송, 위성기반 사물인터넷(IoT)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글로벌스타는 최근 경기도 여주시에 운영 중인 지구국에 6미터 크기의 'C-3 위성 추적 안테나' 3개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스타는 버라이즌, 옛 데이콤 등 통신사가 지분을 투자한 글로벌 위성통신 기업이다. 한국의 경우 2000년대 초부터 사업권을 획득해 여주에서 아시아지역 지구국과 게이트웨이를 운영해 왔다. 위성 기반 음성통화와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성 추적 안테나는 지구국에서 지상 통신망과 연결된 채 우주 공간 위성을 추적해 음성·데이터·위치정보 등을 송·수신하는 역할이다.

글로벌 스타가 한국에 대형 위성 안테나를 추가 건설한 것은 차세대 위성네트워크 진화계획인 'C-3 위성 시스템' 구축 일환이다. 글로벌스타는 C-3를 통해 저궤도(LEO)에 48개 이상의 신규 위성을 배치하고, 전 세계에 90개 추적안테나를 신규 설치해 서비스를 진화시켜나간다는 목표다. 위성-단말간 직접통신(D2D), 위성 사물인터넷(IoT), 데이터통신 기능을 강화한다.

글로벌스타가 애플과 협력해 제공하는 아이폰 위성SOS 기능과 같은 긴급 위치정보 전송 서비스 진화가 예상된다. 최신·대용량 안테나를 통해 더 많은 용량을 수용하고 위치정보·문자를 넘어 서비스 확장이 기대된다. 다만, 애플이 한국에서 위성SOS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위성IoT는 산간 해양 부표, 선박 운송 등 지상통신망으로 관리가 어려운 지역에 위성 통신 모듈을 설치하고 통신위성이 상태를 체크하는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글로벌스타는 미국 정부에는 군사용 위성통신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 글로벌스타가 동아시아 지역에서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있어 주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글로벌스타는 “한국 여주를 포함한 전 세계 지상국에 C-3 시스템 운영을 위한 안테나 등 시설을 확장·설치하고 있다”며 “이번 확장은 네트워크 기능과 용량, 미래 보장성을 위한 중요한 투자이며, 세계 수억 명 이용자에게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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