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일의 탑 25 진입
전년 대비 3단계 순위 상승
국제 기준 충족 평가 근거
난기류 대응 강화로 점수↑
전년 대비 3단계 순위 상승
국제 기준 충족 평가 근거
난기류 대응 강화로 점수↑
베트남항공 30주년 기념 래핑 항공기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베트남항공이 항공 안전 평가 기관 에어라인레이팅스가 발표한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풀서비스 항공사 25곳’에 포함됐다. 베트남항공은 이번 평가에서 19위를 기록해 전년 대비 세 계단 상승했다. 베트남 항공사 가운데 해당 순위에 이름을 올린 곳은 베트남항공이 유일하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전 세계 약 320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국제 안전 기준 준수 여부와 장기간의 운항 기록을 종합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이번 순위는 사고율, 항공기 평균 기령, 중대 사고 이력, 조종사 훈련, 국제 안전 감사 결과 등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올해는 난기류 관련 안전 관리 항목의 반영 비중이 확대됐다. 베트남항공은 난기류로 인한 기내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실시간 기상 데이터와 지형 정보를 결합한 예측·분석 시스템을 운항에 적용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사전 운항 계획 수립과 조종사 경보 제공에 활용된다.
샤론 피터슨 에어라인레이팅스 최고경영자는 “베트남항공이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순위에서 19위를 기록하며 순위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항공기 품질과 안전 시스템, 업계 평가 성과, 낮은 사고 발생률, 운영의 일관성 등 여러 지표에서 나타난 개선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한 국제민간항공기구의 국가 심사를 통해 베트남의 항공 감독 체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항공은 2006년 베트남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운항안전인증(IOSA)을 획득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2007년 도입한 안전관리시스템(SMS)은 베트남 항공청(CAAV)으로부터 항공 안전 관리 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베트남항공은 2023년 IATA가 주관한 ‘세계 안전 및 운영 컨퍼런스(World Safety and Operations Conference)’의 개최 항공사로 참여했다.
당 안 뚜안 베트남항공 부사장은 “위험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첨단 기술에 투자하며, 직원 교육을 향상시키고, 국제적인 모범 사례에 맞춰 운영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베트남항공은 안전, 품질,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국제적 관광·교통 허브로서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