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前 민주당 원내대표 임명

조선일보 박상기 기자
원문보기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前 민주당 원내대표 임명

속보
여야, 이혜훈 인사청문 23일 개최 잠정 합의
우상호 수석, 강원도지사 출마 위해 사임
2024년 2월 21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뉴스1

2024년 2월 21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뉴스1


청와대는 18일 우상호 정무수석이 물러나고,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신임 정무수석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우 수석은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했다.

홍 신임 수석은 서울 성동 지역에서 3선(19·20·21대) 국회의원을 했고, 지난 2023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일 때 당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췄다.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험지인 서울 서초을 지역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홍 신임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통령과 국민, 청와대와 정치권을 잇는 가교로서 귀를 크게 열고 부지런히 움직여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하나 된 힘으로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하는 우상호 정무수석이 18일 청와대에서 브리핑 뒤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하는 우상호 정무수석이 18일 청와대에서 브리핑 뒤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우 수석은 브리핑에서 “많은 분의 도움으로 원만하게 일을 그만둘 수 있게 됐다”며 “청와대와 각 정당 사이의 대화와 소통이 끊기지 않고 진행된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우 수석이 그만두면서, 6·3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참모진의 사퇴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인사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등 수석급 이상 인사들이다. 충남 아산 3선 의원 출신인 강 실장은 대전·충남 통합 특별시가 출범할 경우 여당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대통령비서실을 이끄는 실장이 정부 출범 7개월여 만에 직을 그만두는 데 대한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많다.

전남 출신으로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김 실장은 광주시장 또는 전남지사, 부산 출신인 하 수석은 부산시장 출마설이 거론된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한때 얘기가 돌았지만 실제 출마할 가능성은 아주 작아 보인다”고 했다.


비서관급에서는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 시기를 조율 중이다. 후임에는 서울 노원에서 재선을 한 고용진 전 의원이 유력하다.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은 인천시장,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은 울산시장,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은 안산시장,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은 서울 영등포구청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대통령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지역 보궐선거에는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