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생일파티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 누리꾼의 반응이 엇갈린다. 영상 속 이른바 '샴페인 걸'들과 함께 제니의 노출 의상에 시선이 쏠리며 과한 파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17일 X(구 트위터)에는 "일본에서 제니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한 영상이 게재됐는데 제니가 클럽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제니의 뒤편에 검은 스타킹과 가터벨트를 착용한 여성들이 샴페인을 터뜨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들 '샴페인 걸'은 주로 유흥업소나 클럽 등에서 고객이 고가의 샴페인 세트를 주문했을 때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술을 서빙하는 여성들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을 장식물처럼 소비하는 클럽 문화에 불편함을 드러내며 영향력이 큰 아이돌인 제니가 이런 파티를 줄기는 모습에 비판적 시선을 보냈다.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지적됐다. 최근 스위스의 한 클럽에서 기념파티 도중 샴페인 병에 부착된 휴대용 폭죽에서 불꽃이 튀며 화재가 발생해 40여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있었는데, 제니의 영상에서 샴페인 병에 꽂힌 스파클 불꽃이 천장 방향으로 튀는 장면이 포착됐던 것. 앞선 스위스 화재도 폭죽 불꽃이 천장으로 옮겨붙으면서 발생한 것이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여성들의 의상이 다소 과하다", "클럽 직원으로 보이는 반라의 여성들이 환호하는 문화가 이해되지 않는다", "꼭 저런 방식으로 놀아야 하냐", "행보가 점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취향의 문제일 뿐"이라며 제니를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김희정 디지털뉴스부 부장대우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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