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준호가 아내 김지민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32회에서는 말레이시아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2026년 첫 '여행 친구' 임우일과 함께 쿠알라룸푸르의 명소인 '스카이 레스토랑'을 만끽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또한, '원숭이 마을' 투어 후 '최다 독박자'로 확정된 홍인규는 벌칙으로 '바나나 인간' 분장 및 현지 특별 보양식인 '우환'(소의 고환) 먹방을 완벽 수행해 새해에도 변함없는 '독박 정신'을 보여줬다.
이날 유세윤은 "우일이가 한국으로 먼저 돌아가니까, 마지막 저녁 식사이니 만큼 고급 레스토랑을 예약했다"며 '스카이 레스토랑'으로 안내했다. 1인 당 식사비가 약 14만원이라는 설명에 '절약왕' 임우일은 "이렇게 비싼 곳은 미리 상의를 하셨어야지 않냐? 내가 걸릴 수도 있는데"라며 긴장했다. 홍인규 역시 "우리 6명이면 최소 84만원인데, 그 정도면 우일이 두 달 치 식비"라고 걱정했다. 이윽고 '스카이 레스토랑'에 도착한 '독박즈'는 초대형 크레인이 '이동식 식사 공간'을 약 45m 상공까지 끌어올린다는 말에 입을 떡 벌렸다. 이후 각자 정해진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했다. 서서히 식당이 하늘로 올라가자 임우일은 "여기서 죽더라도 영광이다.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같이 갈 수(?) 있어서"라고 유언을 남겨 모두를 폭소케 했다.
드디어 하늘 위에서 고급 코스 요리가 서빙됐고, 다급히 와인을 주문해 병나발을 분 '독박즈'는 고소 공포증 극복하며 야무지게 식사를 올킬했다. '새신랑' 김준호는 사랑꾼답게 김지민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지민아, 오빠가 남자의 심장을 보여줄게"라며 '스카이 레스토랑'에서의 뷰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신의 눈동자의 건배!"라고 외치며 애정을 과시했다. 심장 쫄깃한 식사를 마친 이들은 운명의 돌림판 게임으로 105만원에 달하는 식사비를 정하기로 했다. 여기서, 임우일이 한국으로 떠나기 직전 독박자가 돼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임우일은 "최근 어머님께 사드린 30만 원 짜리 대게 요리가 제 인생에서 제일 큰 식비 지출이었는데, 지금 이게 말이 되냐?"며 오열했다. 김준호는 "미안하다. 내가 아까 와인 세 병을 추가해서 돈이 더 나온 것 같다"고 자진납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임우일이 떠나자, '독박즈'는 다음 날 아침 '스카이 미러' 투어를 떠났다. 동양의 우유니 사막으로 불리는 '사사란 비치'는 얇은 물 층이 하늘을 완벽히 반사해 '스카이 미러' 같은 특별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홍인규는 "이곳에서 2026년을 맞아 '독박즈' 단체 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직후 렌터카를 탄 '독박즈'는 차량비를 걸고 '면봉 입으로 구부려서 코에 넣기' 게임을 했는데 여기서는 김준호가 꼴찌를 했다. 잠시 뒤, '사사란 비치'로 가는 선착장에 도착한 '독박즈'는 보트에 올라 '스카이 미러 투어비'를 건 독박 게임을 했다. 기억력이 관건인 '강 건너 강' 게임을 하게 된 가운데, 김대희가 엉덩이 뽀뽀는 물론, 옆사람의 볼을 핥아 아밀라아제를 투척하는 극악의 스킨십을 시도했다. 이에 경악한 장동민은 결국 김준호에게 스킨십을 시도하다가 '멘붕'이 와서 독박자가 됐다. 장동민은 "사실 준호 형 얼굴을 혀로 핥을 바에야 돈 내고 말지"라는 반전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지고 강풍이 불었다. 투어 담당 직원은 "기상 악화로 투어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알렸다. 어쩔 수 없이 '스카이 미러' 투어를 못하게 된 '독박즈'는 근처서 식사를 마친 뒤 '원숭이 마을'로 유명한 '말라와티 힐'로 이동했다. 홍인규는 "나와 세윤이가 원숭이 띠여서 그곳에서 좋은 기운을 받고 싶다"고 '최다 독박자'를 피하고픈 바람을 내비쳤다. '원숭이 마을'에 도착한 '독박즈'는 바나나와 땅콩 등을 나눠주면서 원숭이들과 교감했다. 나아가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줘서 먼저 선택받는 순서대로 독박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는데, 여기서는 홍인규가 또 꼴찌를 해 '최다 독박자'로도 확정됐다.
홍인규는 "지금 내리는 이 비가 내 눈물인 것 같다"며 '바나나 분장'에 돌입했다. 앞서 2024년 말레이시아 여행 당시 '바나나 인간'으로 변신해 현지를 강타(?)했던 홍인규는 2년 만에 '바나나 맨 리턴즈'를 선보였다. 또한 그는 현지의 특별 보양식 먹기 벌칙을 추가로 수행했는데, 무려 소의 고환인 '우환'을 먹는 벌칙을 두 눈을 질끈 감고 완수했다. 오만상을 찌푸린 그는 "도가니탕 먹는 맛이랑 비슷하다"는 리얼 소감을 남기며 말레이시아 여행을 마무리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