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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캐릭 감독 데뷔전…점유율 32%에도 맨시티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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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캐릭 감독 데뷔전…점유율 32%에도 맨시티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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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파트리크 도르구가 18일(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득점하고 있다. 맨체스터/EPA 연합뉴스

맨유의 파트리크 도르구가 18일(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득점하고 있다. 맨체스터/EPA 연합뉴스


마이클 캐릭(4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이 데뷔 첫 경기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완파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안방 경기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와 파트리크 도르구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후벵 아모링 감독을 경질한 뒤 마이클 캐릭 감독에게 시즌 종료 때까지 지휘봉을 맡긴 맨유는 최근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캐릭 감독은 ‘맨체스터 더비’에서 사령탑 데뷔전 승리를 거뒀고, 팀은 이날 오프사이드로 판정된 3골을 포함해 맨유 특유의 공격력을 회복했다. 지난해 9월 4라운드 맨체스터 더비 패배(0-3)도 설욕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리그 5위(9승8패5무·승점 35)로 올라섰고, 맨시티는 2위(13승4무5패·승점 43).



맨유는 이날 공 점유율에서 31.8%-68.2%로 뒤졌지만,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엘링 홀란 등을 앞세운 맨시티 최강 선수들의 예봉을 꺾었다. 공격에서는 슈팅수 11개(유효 7개)-7개(유효 1개) 우위에서 드러나듯 상대를 압도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돈나룸마 골키퍼(가운데)가 18일(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상대 슈팅을 막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맨체스터/EPA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의 돈나룸마 골키퍼(가운데)가 18일(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상대 슈팅을 막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맨체스터/EPA 연합뉴스


이날 골은 음뵈모(후 20분), 도르구(후 31분)가 터트렸지만 팀 공격력의 총합은 더 컸다. 이날 아마드 디알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마운트의 골은 모두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는데, 골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맨유의 살아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해리 매과이어 등 맨유 선수들의 슈팅은 두 차례나 골대를 맞혔다. 맨시티의 노련한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여러 번 멋진 방어로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



전문가들도 맨유의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맨유의 레전드 공격수 마이클 오언은 외신에서 “맨유가 오랜만에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고 했고, 웨인 루니는 “모두 맨유 DNA를 말하는데, 그것이 보였다. 오랜만에 최고의 경기를 봤다”고 말했다.



4백 전형으로 승리를 따낸 마이클 캐릭 감독은 비비시(BBC) 인터뷰에서 “훌륭한 출발이지만 매 경기가 오늘 같을 수 없다. 성공의 핵심은 꾸준함이다. 그렇게 해야 성공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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