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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韓 경제 성장 정체 국면…성장 중심으로 정책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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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韓 경제 성장 정체 국면…성장 중심으로 정책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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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산업 육성 미래 성장 동력 핵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서울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서울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한국 경제가 성장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경제 정책과 제도 전반을 성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인공지능(AI) 산업을 꼽았다.

최 회장은 18일 방송된 시사대담 프로그램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현재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1%대 후반으로 떨어진 점을 언급하며, 체감 성장률은 이보다 더 낮은 위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성장 동력 약화가 일자리 감소와 재정·복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기업 성장의 걸림돌로 '계단식 규제'를 지목했다. 기업 규모가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세금, 노동, 환경 분야의 규제가 한꺼번에 강화되는 구조가 기업의 확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경제 활동의 위험을 형사 처벌로 다스리는 환경이 투자 위축을 야기한다며 리스크 관리 중심의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최 회장은 미래 성장 서사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AI를 꼽았다. 그는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회 전반을 바꾸는 문명 전환의 계기"라며,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 실증 중심의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한일 간 경제 협력을 새로운 성장의 '좋은 옵션'으로 제안했다.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의 장벽을 낮추는 제도적 협력이 이뤄질 경우, 관광과 소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상당한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은 그동안 수출과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면서도 "이제는 K-컬처로 대표되는 다양한 문화 자산과 AI 기술,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국가 모델과 경제 서사를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ccb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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