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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인하 종료' 신호에…주담대 금리 0.15%p 더 오른다

연합뉴스TV 배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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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인하 종료' 신호에…주담대 금리 0.15%p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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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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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문구를 삭제하며 사실상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자, 시장금리가 뛰고 대출금리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경기 등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커 당장 기준금리 인상기가 시작될 가능성은 낮지만, 시장금리와 연동된 대출금리는 이미 추세적 상승기에 접어들었다는 게 은행권의 시각입니다.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비롯한 경제주체들의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오늘(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6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130~6.297%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5일(연 4.120~6.200%)과 비교해 한달 열흘 사이 하단이 0.010%포인트(p), 상단이 0.097%p 높아졌습니다.

혼합형 금리 상단의 경우 지난해 11월 중순께 약 2년 만에 처음 6%대를 넘어선 뒤 불과 2개월여만에 6%대 중반까지 더 오른 상태입니다.


은행권은 대출 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크게 꺾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의결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삭제하자 시장의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기대가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은행채 5년물 금리는 금통위 전일 3.497%에서 당일 3.579%로 0.082%p 뛰었고, 다음날에는 3.580%로 이틀새 총 0.083%p 올랐습니다.


당장 KB국민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주기·혼합형 금리를 지표 금리인 5년물 금융채 금리의 최근 상승 폭인 0.15%p만큼 추가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KB국민은행뿐 아니라 시장금리를 주 단위로 반영하는 우리은행 등도 시장금리 상승분을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속속 반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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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