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5000피 눈앞에…은행 예치금 보름새 30조 넘게 빠져

뉴시스 이정필
원문보기

5000피 눈앞에…은행 예치금 보름새 30조 넘게 빠져

서울맑음 / -3.9 °
5대 시중은행, 요구불예금 이달 들어 일평균 2조씩 '머니무브'
투자자 예탁금 93조, 빚투 신용잔고 29조 달하며 '역대 최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797.55)보다 43.19포인트(0.90%) 상승한 4840.74에 마감한 1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0.42%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주가는 장초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전 10시58분께 3.89% 14만9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장 대비 3.47% 오른 14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6.01.1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797.55)보다 43.19포인트(0.90%) 상승한 4840.74에 마감한 1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0.42%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주가는 장초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전 10시58분께 3.89% 14만9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장 대비 3.47% 오른 14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6.01.1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 은행의 예치 자금이 점차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고 있다. 코스피가 4800선을 돌파해 사상 초유의 5000대를 바라보면서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15일 기준 643조5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674조84억원에서 올해 들어 보름새 30조4088억원 급감한 규모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은 투자 대기 자금으로 분류된다. 코스피 지수가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일평균 2조원 이상씩 빠져나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공시된 투자자예탁금은 15일 기준 92조6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87조8291억원에서 올해 들어 보름새 4조7739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 2024년 말 대비로는 54조2427억원에서 현재까지 1년 여간 약 71%(38조3603억원) 불어났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 난 뒤 찾아가지지 않은 돈이다. 증시 대기자금 성격으로 통상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수록 늘어나는 추이를 보인다. 이달 들어 7일 89조7650억원에서 8일 92조8537억원으로 하루 새 3조원 넘게 늘면서 사상 처음 90조원을 돌파해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빚을 내서 투자(빚투)하는 규모를 나타내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빠른 속도로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15일 기준 28조745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7조2865억원에서 이달 들어 보름새 1조4591억원 급증한 규모다. 지난 2024년 말과 비교하면 15조8170억원에서 현재까지 1년 여간 약 82%(12조9286억원) 불어났다.


신용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거나(신용융자), 주식을 빌려 미리 팔았다가 갚는(신용대주) 거래 후 아직 갚지 않고 남아있는 물량이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나가면서 빚투를 나타내는 신용잔고 규모 역시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