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제1회 오탁번 문학상 수상자로 심재휘(63) 시인이 선정됐다.
충북 제천문화재단은 18일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심 시인의 시집 '두부와 달걀과 보이저'(문학동네·2025)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 시인은 최근 2년간 활발한 창작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성숙한 시 세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심재휘 시인 |
충북 제천문화재단은 18일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심 시인의 시집 '두부와 달걀과 보이저'(문학동네·2025)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 시인은 최근 2년간 활발한 창작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성숙한 시 세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심 시인은 1997년 문예지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뒤 현대시동인상(2002), 발견문학상(2015), 김종철문학상(2019) 등을 수상했다.
그는 "오탁번 시인의 이름을 딴 문학상 첫 수상자로 선정돼 두렵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오후 2시 제천 예술의전당 3층 커뮤니티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심 시인에게는 상금 3천만원도 수여된다.
오탁번 문학상은 2023년 2월 별세한 오탁번 시인의 문학적 성취를 기리기 위해 제천문화재단이 재원을 마련해 제정했다.
1943년 제천에서 태어난 오 시인은 고려대 영문학과 졸업하고 이 대학 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석사 논문으로 1970년 당시엔 금기시된 납북시인 정지용의 시를 처음으로 연구해 주목받았으며, 1998년 시 전문 계간 '시안'을 창간했다.
시 '순은이 빛나는 이 아침에'(1967년)와 소설 '처형의 땅'(2018년) 등 시와 소설, 평론을 오가며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오탁번 문학상 제정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문학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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