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짱TV 갈무리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특유의 허세 넘치는 발언과 묘하게 '사짜'스러운 행동으로 인기를 끈 임성근 셰프가 1000명 규모의 대면식 개최를 예고하자 팬들의 애정 어린 우려가 쏟아졌다. 결국 임성근 측은 대면식 개최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에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스타덤에 오른 임성근 셰프와의 대면식을 개최하겠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임짱TV 제작진은 "'임짱과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울 1000명의 똥손, 금손 분들을 모시려고 한다"며 "따라서 장소는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여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우천시에도 진행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진행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주변에 이런 장소를 아시는 분들이 있으면 관계자 분들에게 내용 공유 부탁드린다. 장소가 정해지면 행사 일정을 빠르게 잡아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행사는 무료이며 이메일로 사연을 받아 1000명을 선정하겠다. 사연을 받는 기간은 1월 16일부터 2월 28일 자정까지이며 행사는 4월 초 정도로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구독자들은 "누가 대면식을 1000명이나 하느냐", "눈을 의심했다. 이건 팬미팅 아니냐", "돈 안내면 노쇼 진짜 많다. 차라리 만원이라도 받고 나갈 때 기념품으로 임성근 만능간장을 선물로 주면 노쇼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아빠! 뒷일 생각하고 일 벌여", "아버님 아들입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구독자 100만명 기념으로 100명은 어떠시냐", "지금 가장 핫한 인물이라 감사한 마음에 많은 분들을 모시자는 취지인 것 같은데 인원 조금만 줄이고 라이브 송출을 해도 다들 좋아할 것 같다" 등 조언이 쏟아졌다.
구독자들의 피드백을 받은 임짱TV 제작진은 "임짱 대면식에 대한 투표 때 너무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셔서 1000명이라는 인원을 잡았다"며 "그러나 여러분들이 염려하시는 바를 충분히 인지했고 임 셰프님과 다시 상의 후 공지를 올리도록 하겠다. 현재 대면식 관련해 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의 참가 사연은 하나 하나 보고 있다. 깊은 관심과 염려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수정 공지를 냈다.
이에 구독자들도 "제작진이랑 카톡하는 느낌이다. 피드백 진짜 빠르다", "이렇게 소통 잘되는 제작진과 출연자는 처음 본다", "아빠가 말도 없이 잘 모르는 사업 크게 벌이려다가 자식들이 뜯어말리는 것 같다", "아빠, 앞으로 뭐 할 때마다 우리 컨펌받아, 진짜 불안해서 못 살겠어" 등의 유쾌한 반응을 내놨다.
한편 국가공인 조리기능장인 임성근은 '흑백요리사2'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과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방송과 온라인에서 '임짱'이라는 별칭으로 주목받으며 팬층을 넓혔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