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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코딩에서 초고수 개발자로…채용 흐름 달라졌다

서울경제TV 김효진 기자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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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코딩에서 초고수 개발자로…채용 흐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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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단순 바이브 코더 보다 천재 괴짜 개발자 찾아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주목받았던 ‘바이브 코딩’ 열풍이 최근 ‘초고수 개발자’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실리콘밸리에서 단순 ‘바이브 코더’보다 천재 괴짜 개발자를 찾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브 코딩은 AI 에이전트에 지시해 앱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방식이다. 프로그래밍 언어 지식이 없어도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코딩 지식이 있는 개발자들도 작업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각광받았다.

오픈AI 공동창업자 안드레이 카파시는 “가장 뜨거운 새 언어는 영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개발자를 줄이고 AI 코딩 에이전트 업체와 계약을 맺는 일이 많았다. AI가 인간 일자리를 대체하는 흐름이 개발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러나 최근 이런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바이브 코딩만으로는 앱 제작과 유지·관리에서 한계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보안 스타트업 텐자이는 주요 코딩 AI 에이전트가 만든 코드에서 모두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코딩 에이전트는 프로그램 보안은 갖추지만 업무 흐름 상식 부족으로 위협을 남긴다.

예를 들어 온라인 상점에서 주문 수량이 양수여야 한다는 조건을 설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외부 공격자가 음수 주문을 넣어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보안 문제 외에도 기존 서비스 개선이나 보수에서 기술 부채가 잦았다. 이런 배경 속에서 기업들은 ‘괴짜 엔지니어’를 찾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링크트인에는 최근 이들을 찾는 채용공고가 늘고 있다. 괴짜 엔지니어는 AI 코드 결함을 빠르게 수정하고 고난도 시스템을 설계한다. 이들은 업무에 몰두해 취미나 휴식을 잊고 개발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튜링 CEO는 결속된 팀으로 1년 만에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인톨로지 CEO도 헌신적인 소수가 더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인포메이션은 이런 ‘괴짜 엔지니어’ 선호가 과거 ‘10배 개발자’ 유행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각 시대마다 등장하는 이상적 개발자 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hyojeans@sedaily.com

김효진 기자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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