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과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장악하고 있는 3D 오픈월드 서브컬처 장르에 강력한 도전작들이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드래곤소드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새해 첫 작품으로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1월 출시가 확정된 명일방주 엔드필드 등 중국에서도 이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던 대형 게임들이 본격적으로 출시 준비를 시작하는 분위기다.
이 중에 첫 영상 공개만으로 단숨에 기대작으로 떠오른 다크호스가 최근 테스트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엘리멘타가 언리얼 엔진5로 만든 오픈월드 서브컬처 게임 ‘실버 팰리스’다.
엘리멘타는 예전에 앙상블 스타즈를 선보여 서브컬처 게임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회사이긴 하나, 3D 오픈월드 게임으로 잘 알려진 회사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공개한 ‘실버 팰리스’ 영상이 엄청난 임팩트를 줬기 때문에, 이미 오픈월드 서브컬처 게임 경험이 풍부한 회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야심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 중에 첫 영상 공개만으로 단숨에 기대작으로 떠오른 다크호스가 최근 테스트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엘리멘타가 언리얼 엔진5로 만든 오픈월드 서브컬처 게임 ‘실버 팰리스’다.
실버팰리스 |
엘리멘타는 예전에 앙상블 스타즈를 선보여 서브컬처 게임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회사이긴 하나, 3D 오픈월드 게임으로 잘 알려진 회사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공개한 ‘실버 팰리스’ 영상이 엄청난 임팩트를 줬기 때문에, 이미 오픈월드 서브컬처 게임 경험이 풍부한 회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야심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번 첫 테스트를 통해 실체를 드러낸 ‘실버 팰리스’는 처음에 공개했던 영상이 단순히 보여주기 식으로 준비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할 만큼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했다. 물론 첫 테스트인 만큼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런 점들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만큼 많은 장점들이 눈에 들어오며, 이것들이 또 어떻게 더 발전할 것인지 기대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매력적인 가상의 도시를 구현했다 |
실버팰리스는 과거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연상시키는 가상의 도시 실버니아를 배경으로, 과거의 일 때문에 잠시 도시를 떠나 있다가 다시 돌아온 탐정이 되어, 늑대인간 등 도시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많은 게임에서 다뤄졌던 판타지 소재도 아니고, 요즘 유행하는 어반 판타지 계열도 아니다보니 개발이 쉽지 않았을텐데, 순정만화에 심취한 여성들도 감탄할 만큼, 유럽풍의 우아한 디자인을 잘 묘사한 덕분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그래픽이라는 느낌을 선사한다.
레이스 하나까지 신경을 쓴 매력적인 그래픽 |
우아한 레이스를 자랑하는 고풍스러운 옷을 착용한 캐릭터들이나, 작은 장식까지 세밀하게 표현된 건물, 그리고 안의 클래식한 가구들 덕분에, 어디에서든 대충 사진을 찍어도 열심히 연출해서 찍은 듯한 멋이 느껴진다. LS(리퀴드 실버)라는 신물질로 인해 급속도로 성장한 가상의 도시인 만큼,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서는 나오면 안되는 요소들도 가끔 눈에 띄긴 하지만, 도시 전체에서 느껴지는 우아함이 사소한 게임적 허용들을 무난하게 감싸주고 있다.
탐정물에서 빠질 수 없는 사건현황판 |
아무리 세계를 잘 꾸며뒀다고 하더라도, 안에서 하는 행동들이 기존 게임처럼 심부름의 나열이었다면 금방 질리게 될테지만, 이 게임은 주인공을 탐정으로 내세워,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수사를 핵심으로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사건이 발생하면 가서 적들을 만나서 싸우는 일의 반복이지만, 이 게임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가서 증거를 수집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과정을 더해뒀다.
현장에서 단서 수집 |
사건 현황판에서 여러 가지 가설을 세우고, 거기에 맞는 증거를 수집해서 진실에 도달하는 과정을 꽤 세세하게 표현해뒀으며, 범인 등 등장 인물들의 신체 상태를 분석해서 생각을 추리하는 것도 마련해둬, 이것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더 활용될지 기대감이 든다.
여러가지 가설을 세워 사건을 추리한다 |
결국 조사와 추리를 통해 진실을 파헤치게 되면 사건을 저지른 범인과 마주하게 되는데, 이들과의 전투는 여러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면서 싸울 수 있는 태그 액션으로 준비해뒀다.
신물질 LS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리액터가 무기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깔끔하게 감춰져있지만, 전투가 시작되면 캐릭터마다 개성적인 무기들이 드러나며, 단순히 버튼만 누르다보면 전투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패링과 회피를 통해 조작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패링과 회피를 강조한 실시간 액션 |
특히, 캐릭터 교체시 진입 액션이 발동해 위급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으며, 필살기 게이지 역시 캐릭터마다 별도이기 때문에, 계속 캐릭터를 교체하면서 싸우는 재미가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스토리 미션으로 획득하게 되는 파트너들이 있는데, 근접 탱커나 서포터 같은 스타일도 있고, 중거리에서 샷건을 쏴서 적을 견제하는 캐릭터도 있어서,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을 경험하는 재미가 있다.
메인 스토리 외의 콘텐츠도 상당한 볼륨을 자랑한다. 마을 주민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서브 퀘스트를 시작으로, 중요 사건을 재연해서 다시 적과 싸우는 인스턴스 던전 느낌의 콘텐츠도 있고, 지역에 숨겨져 있는 보물상자 등 지역별 달성도도 존재해, 도시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재미를 담았다. 산 넘고 물을 건너야 하는 판타지 계열과 비교하면 도시 하나를 무대로 한 실버팰리스의 세계관이 작다고 느껴질 수도 있긴 하나, 사건이 확대될수록 새로운 구역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같은 곳을 돌고 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탐정이기 때문에 잠입 요소도 존재한다 |
또한, 부동산이라는 요소도 존재하는데, 도시 중요 지역에 있는 건물에 투자해서, 자동으로 자금을 벌어들일 수 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도 있는데, 가상의 세계이긴 하지만 건물주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줄 수 있어, 인기 콘텐츠가 될 것 같다.
게임에서 건물주가 될 수 있다 |
실버팰리스는 1차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완성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생각했던 것보다는 더 빠르게 정식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영상에서도 많은 이들이 지적했던 것처럼 어색한 말 움직임이나, 전투 시 시야 등의 문제점들이 아쉽기는 하나, 기존에는 만나기 힘들었던 빅토리아풍 세계관과 추리를 강조한 플레이 등이 색다른 것을 선호하는 서브컬처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하게 준비된 서브 콘텐츠들 |
다만, 추리 과정이 미리 준비된 단서를 찾아서 채워넣으면 끝나는 수준이기 때문에, 좀 단순하다는 느낌이 있긴 하다. 장르명까지 추리 서브컬처라고 할 정도로 추리를 강조하고 있으니, 추리의 재미를 좀 더 느낄 수 있게 해줬으면 다른 게임과 더 확실한 차별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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