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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하락…"내주도 더 내린다"

뉴스1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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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하락…"내주도 더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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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 주 평균가 휘발유 1706원, 경유 1602원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 2025.12.24/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 2025.12.24/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6주 연속 내렸다. 국내 가격의 선행지표인 국제 유가가 지난 연말부터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에 국내 가격은 다음 주까지 하락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706.3원으로 전주 대비 14.5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8.1원 내린 1601.7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 가격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 들어 하락 전환하며 6주 연속 하락세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85.1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714.7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자가상표의 평균 가격이 1575.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11.0원으로 가장 비쌌다.

자가상표 주유소란 특정 대형 정유사의 브랜드(상표)를 달지 않고, 석유 수입사나 여러 정유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자체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주유소다. 일명 '무폴(無pole) 주유소'로도 불린다.

1월 첫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9.7원 하락한 1611.9원, 경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6.8원 내린 1463.3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기름값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되는데, 국제 휘발유·경유 모두 지난해 12월 4주 차부터 3주 연속 가격이 내렸다.

다만 이번 주 들어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했고, 달러·원 환율도 오르면서 이달 말부터 국내 가격이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 당 62.0달러로 전주 대비 3.0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71.9달러로 1.3달러 올랐고, 국제 경유(황 함량 0.001%) 가격은 3.0달러 상승한 81.4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내림세를 보여 다음 주까지는 국내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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