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종 [헤럴드DB]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배우 이원종씨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에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다수 매체는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씨가 현재 공석인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콘텐츠 산업 육성과 함께 방송, 게임, 음악, 패션,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에서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원장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기준 연봉은 성과 상여금을 포함하면 약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원장 자리는 1년 4개월 동안 공석 상태였다.
이씨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당시부터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2022년 대선 당시 대중 연예인과 예술인 184명이 참여한 이재명 후보 공동 지지 선언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당시 이씨는 페이스북에 “그는 남의 돈을 탐하지 않았으며, 치밀한 준비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능력을 보여줬고, 더 낮은 자세로 서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공감 능력을, 끊임없이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성실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대선 유세 현장에서는 “계엄은 끝났지만 아직 내란이 종식되지 않았다”며 “저는 이제 속까지 파랗다. 뼛속도 이재명이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공모 접수를 마감했으며, 조만간 신임 원장 인선을 할 계획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 13일 업무보고에서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에게 “긴 시간 꼼꼼하게 잘 챙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원장 인선은 곧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1992년 데뷔한 중견 배우로,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 역할을 맡으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최근까지도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