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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특수수색여단, 2026년 첫 설한지 훈련 실시… 미 해병대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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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특수수색여단, 2026년 첫 설한지 훈련 실시… 미 해병대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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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특수수색여단이 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2차에 걸쳐 강원 평창군 산악종합훈련장을 비롯한 강원·경북·강화 일대에서 동계 설한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해병대가 16일 밝혔다.

훈련에는 특수수색여단 360여 명, 미 해병대 300여 명이 참가했다. 영국 코만도 요원들도 훈련을 참관해 동계 주특기 훈련 및 소부대 전술훈련에 대한 서로의 전술을 교류했다.

지난 15일 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장병들이 내한 극복을 위한 체력 단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지난 15일 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장병들이 내한 극복을 위한 체력 단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훈련은 동계 주특기 훈련, 소부대 전술훈련, 장거리 무장행군 및 대대전술훈련으로 진행됐다.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진행된 동계 주특기 훈련은 영하의 추위에서 동계 환경에 적응하고 텔레마크 스키, 설피 등 설상장비를 활용한 설상기동훈련을 통해 설원을 극복하는 등 동계 주특기 과제를 숙달했다.

이어서 진행된 소부대 전술훈련에서는 설상기동훈련, 특정지역으로의 침투 및 은거지 구축, 정찰감시 등 수색부대의 작전수행절차를 숙달하며 유사시 혹한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전투기술을 함양했다.

특히 특정지역으로의 침투 훈련에서는 동계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한 전투실험을 병행했다. 드론이 제공하는 실시간 영상과 좌표 정보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드론과 수색부대의 동시 임무수행 효용성에 대해 검증했습다.


지난 14일 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장병들이 장병들이 설상 기동 및 은밀 침투 훈련 간 주위를 경계하며 이동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지난 14일 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장병들이 장병들이 설상 기동 및 은밀 침투 훈련 간 주위를 경계하며 이동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마지막 단계로 진행되는 장거리 무장행군 및 대대전술훈련은 평창에서 각 주둔지까지 약 300㎞를 전술 무장행군으로 기동하며 침투 후 정찰, 감시 및 화력유도, 진지변환 후 타격 절차 등 그간의 훈련을 통해 숙달한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한지 훈련에 참가한 특수수색여단 정이한 상병은 “처음 참가하는 설한지 훈련이 어렵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강인한 해병대 정신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차 동계 설한지 훈련에는 특수수색여단 장병 외에도 부대별 강인한 해병과 해병대 기질이 충만한 해병대원들을 선발해 동계 설한지 훈련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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