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왼쪽)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 장관 오른쪽은 조현 외교부 장관. 2025.12.19 superdoo82@yna.co.kr |
통일부와 외교부 차관급 당국자가 업무 오찬을 하고, 북한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외교부와 통일부는 오늘(16일)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통일부 차관은 오늘 업무협의 오찬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수시로 만나 북한 동향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한반도 정책 추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대북정책 추진을 두고 부처 간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양측 차관급이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두 부처 간의 '기싸움' 논란은 지난해 말,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케빈 김 당시 주한미국대사대리가 대북정책 조율을 위한 한미 간의 협의를 진행할 때, 통일부가 '불참'을 선언하며 점화됐습니다.
당시 통일부는 '제2의 워킹그룹'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등을 들며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한미 간 대북 정책 조율을 위한 협의를 '팩트시트 후속협의'라고 명명하며 진화에 나섰고, 대통령 업무보고에선 외교부와 통일부 차관이 정례 협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8년 출범한 한미워킹그룹은 남북 간 경제협력 사업이 대북제재를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TF성격을 가졌지만, 남북 교류협력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비판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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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