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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재경위원장, 이혜훈 청문회 거부.."수사 대상"

파이낸셜뉴스 이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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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재경위원장, 이혜훈 청문회 거부.."수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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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오는 19일 하루만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뉴시스

임이자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오는 19일 하루만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소속인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16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부실한 자료 제출로 "청문회를 열 가치가 없다"며 오는 19일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입장발표를 통해 "이 후보자 지명 이후 제기된 각종 의혹과 문제, 그동안 걸어온 길을 볼 때 검증이 아닌 수사 대상이다. 공직 후보자로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한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더니 정당한 문제를 제기한 국회의원을 고발하겠다고 한다"며 "결코 묵과할 수 없는 국민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임 위원장은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끝내 지명 철회하지 않는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뒷배만 믿고 국회를 기만하고 있다"며 "이 지경까지 오고도 이 후보자가 그토록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한다면 국회를 즈려 밟고 지고 가든 꽃가마를 태우든 하라. 선택의 결과는 온전히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담당하는 재경위 위원장이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임 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자료 제출을 성실히 하지 않으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고 공언한 바 있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재경위원 사이에서도 이 후보자의 부실한 자료 제출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재경위 소속 김태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어젯(15일)밤까지 제출된 자료를 확인해 봤는데 현재로서는 좀 부실하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면 부적격 의견을 담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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