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개선 제안 1200여건 반영”
서울경찰청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교통 캠페인 ‘서울교통 리디자인’ 프로젝트 결과, 직전 두 달 대비 전체 교통사고가 4.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는 26.9%, 음주 운전 사고는 16.7% 감소했다. 또 이 기간 접수된 시민들의 교통 개선 제안 2300여건 중 절반 이상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교통 리디자인 프로젝트 중간 결과를 1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3일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교통 정체를 일으키는 각종 요인을 개선하고, 꼬리 물기나 킥보드·오토바이 인도 주행 등 편법 운전을 대대적으로 단속해 서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연말까지 두 달간 시민 제보 총 2315건을 접수했고, 이 중 52%인 1198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교통 정체와 끼어들기가 극심하던 서울 영등포구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에 좌회전 차로를 1개 늘리고 횡단보도에는 교통섬과 우회전 전용 신호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시간당 통행 속도가 10km에서 22.3 km로 늘었다는 것이 경찰 설명이다.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지난해 11월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서울교통 리디자인 프로젝트' 홍보에 나선 모습. /뉴스1 |
서울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교통 리디자인 프로젝트 중간 결과를 1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3일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교통 정체를 일으키는 각종 요인을 개선하고, 꼬리 물기나 킥보드·오토바이 인도 주행 등 편법 운전을 대대적으로 단속해 서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연말까지 두 달간 시민 제보 총 2315건을 접수했고, 이 중 52%인 1198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교통 정체와 끼어들기가 극심하던 서울 영등포구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에 좌회전 차로를 1개 늘리고 횡단보도에는 교통섬과 우회전 전용 신호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시간당 통행 속도가 10km에서 22.3 km로 늘었다는 것이 경찰 설명이다.
또 강남구 개포동 현대1차 아파트 앞 교차로는 출근 시간대 차량이 몰려 꼬리물기 현상이 1시간당 18번씩 발생하던 곳이었다. 경찰은 주로 꼬리물기 현상이 일어나던 서쪽 방향으로의 신호 시간을 종전 55초에서 20초로 줄여 진입하는 교통량이 줄어들도록 했고, 이 결과 꼬리물기 현상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음주 운전이나 교차로 꼬리 물기, 끼어들기, 킥보드와 오토바이의 인도 주행 등을 적극 단속했다. 지난해 11~12월간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인 총 1만954건을 적발했고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도 166회 실시했다. 캠페인 진행 결과 이 기간 교통 사고 건수는 5641건으로 지난해 9~10월 5909건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올해 6월까지 서울교통 리디자인 캠페인과 교통 단속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서울의 교통 환경과 교통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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