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세계비즈 언론사 이미지

이 대통령, 여야 지도부와 오찬 간담회…“행정통합∙외교사안 협조 요청”

세계비즈
원문보기

이 대통령, 여야 지도부와 오찬 간담회…“행정통합∙외교사안 협조 요청”

속보
연준 의장 불확실성, 미증시 일제 하락…다우 0.17%↓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정당 지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정당 지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지도부는 16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및 홈플러스 기업회생 문제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사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겸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광역단체 행정통합의 취지를 설명하며 협력을 당부하는 동시에 국익이 걸린 외교 사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정 대표도 외교를 위한 초당적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특히 다수의 참석자들은 최근 쿠팡 사태에 대해 국익을 훼손하는 문제로,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제형벌 합리화와 관련, 여야 지도부에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함께 개선해나가자”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당정은 지난해 말 기업의 중대 위법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강화하고 경미한 사안에 대한 형벌은 과태료로 전환하는 내용의 제도 추진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검찰 개혁을 잘 마무리해달라고 건의했다. 김재연 대표는 지방선거 전 선거제도 개편을, 천하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종합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각각 요청했다. 용혜인 대표는 기본사회위원회의 조속한 출범이, 한창민 대표는 사회 불평등 해소 대책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발언은 모두발언은 물론 이후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등 검찰개혁 관련 사안이나 종합특검법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역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