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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무역협상 타결에 축포…대만 증시 사상 최고치[Asia마감]

머니투데이 조한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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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무역협상 타결에 축포…대만 증시 사상 최고치[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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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개미,세계증시,망원경,주식,상승,빨간화살표 /사진=임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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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과 무역협상 타결을 발표한 16일 대만 가권지수가 1.94% 상승 마감했다. 지난 14일 이후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TSMC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다 미국과의 경제 협력 호재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94% 상승한 3만1408.7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 상무부는 대만과 무역협상 타결에 따라 대만에 대한 상호관세를 20%에서 1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관세 인하의 대가로 대만의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기업들이 미국에 2500억달러(367조원)를 투자하고 대만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최소 2500억달러 규모의 신용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기업들의 투자액수 2500억 달러는 기존에 투자를 약정했던 1000억달러(146조원)를 포함한 수치라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설명했다.

이번 합의와 관련해 청리춘 부총리 대만 부총리는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협상은 미국과 양방향 투자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 타결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전일 발표된 TSMC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5057억 대만달러(약 23조5400억원)를 기록,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중국과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24% 하락한 4102.74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51% 하락한 2만6787.50에 거래되고 있다.


14일 5만44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닛케이225 지수는 이틀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0.32% 하락한 5만3936.17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중의원 해산 발표를 전후로 매수세에 탔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목적으로 매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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