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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9조 투자에 청주테크노폴리스 부동산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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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9조 투자에 청주테크노폴리스 부동산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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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손수민 기자] SK하이닉스가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19조원 규모 AI 반도체 패키징 공장 신설을 발표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 눈에 띄는 거래 변화는 없지만 매물 문의가 평소보다 늘어나는 등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테크노폴리스에서 10년 넘게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 중인 A(55)씨는 "발표 이후 아파트 문의 전화가 평소보다 10~15%가량 늘었다"며 "이번 투자 소식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상업·준주거 용지 역시 관심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관심이 실제 거래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명절을 앞둔 시기에는 자금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은 만큼 본격적인 시장 반응은 설 연휴 이후나 착공 시점을 전후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임대 시장 역시 기대감을 공유하고 있다.


인근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B(50대)씨는 "최근 원룸 공실이 많이 줄었고 신축 원룸도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공사가 시작되고 상주 인력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원룸과 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임대 수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근 상권도 유동 인구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김밥집을 운영 중인 C(58)씨는 "대기업 시설이 들어서면 근무 인력이 대거 유입돼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C씨는 "근무 인력이 단순히 출퇴근만 하는 게 아니라 인근 원룸촌에 거주하며 생활하게 되면 상권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흥덕구 외북동 378번지 일원 약 23만1천㎡(7만 평) 부지에 AI 반도체용 첨단 패키징·테스트 전용 공장 P&T7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착공해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D램 생산 공장인 M15, M15X와 연계해 생산부터 패키징·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한 지역에서 처리하는 'AI 메모리 3각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문의 늘고 상권도 기대본격 변화는 4월 착공 이후 전망 SK하이닉스,청주테크노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