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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새해 처음으로 여야 지도부와 만나 국익 수호를 위해 국가 안보와 외교 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야당의 원내 정당 여러분에게 대외 관계나 국가 안보, 외교 차원의 문제에 대해선 가급적 힘을 모아 달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한병도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윤종오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겸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2차 종합특검법안 상정에 반발해 국회에서 단식에 돌입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개혁신당의 경우 이준석 대표가 해외 출장 일정으로 불참해 천하람 원내대표가 대참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에 "국가적 이익이나 국민 전체의 대외적인 위상이 (국내 정치와) 맞물리는 것을 고려하면 대외적 관계에서는 (정치권이) 가급적 함께 힘을 모아야 하고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겠다"며 "국가적 이익이라는 측면에서는 단호하고 새로워져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지난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2026.01.16. bjko@newsis.com /사진=류현주 |
이 대통령은 또 "대통령의 역할 중 국민 통합이 정말로 중요하다"며 "다양한 생각과 입장을 가진 국민들의 의견을 전체적으로 다 반영하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해진다"고 했다.
아울러 "이제는 (대통령으로서) 한 정당의 대표가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한 쪽 색깔만 비춰서 되겠냐는 말씀을 (과거에) 드렸다"며 "(그게) 저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입장들이 다양하긴 하지만 여야 대표들께서 많이 배려해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문제에 앞으로 더 관심을 가져주고 협력 방안이 있다면 힘을 함께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특히 "광주-전남, 부산-경남, 충남-대전과 다른 지역에서도 (행정 통합) 이야기들이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며 "광역도시들이 탄생하면 국제적 경쟁에서도 유리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서도 큰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자치와 분권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재정이나 권한 배분의 문제, 산업 배치의 문제, 인프라와 공공기관 이전 등에서 최대한의 인센티브를 보장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가진 브리핑에서 △재정 지원 △위상 강화 △공공기관 우선 이전 △산업 활성화 등 행정통합 인센티브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통합특별시에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의 재정을 지원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6.01.16. bjko@newsis.com /사진=류현주 |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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