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중 통일부 차관·정연두 외교부 본부장
“향후 수시로 만나 정보 공유 및 의견 교환”
“향후 수시로 만나 정보 공유 및 의견 교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통일부·외교부 업무보고를 마친 뒤 조현 외교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통일부와 외교부의 차관급이 16일 만나 대북정책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공유했다. 통일부와 외교부가 대북정책 추진을 두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과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차관급)은 이날 업무협의 오찬을 진행했다고 통일부와 외교부가 밝혔다. 두 부처는 향후 “수시로 만나서 북한 동향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한반도 정책 추진을 두고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부처는 평소에도 각급에서 대북정책 추진을 두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소통해왔다. 다만 이번 업무협의 오찬은 두 부처가 협력을 강화하고 갈등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16일 정연두 본부장과 케빈 김 당시 주한 미국대사대리(현 국무부 정무차관의 선임보좌관)가 대북정책 조율을 위한 한·미 협의를 개최할 때 애초 통일부도 참석하려 했으나 불참했다. 통일부는 자신이 주무인 대북정책 관련 협의를 외교부가 주도하는 점과 해당 한·미 협의가 ‘제2의 워킹그룹’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등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부처는 지난달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김남중 차관과 정연두 본부장이 정보 공유 등을 위한 정례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기 싸움을 벌이는 양상을 수습하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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