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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20㎖ 소포장 제품을 오는 3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어나프라주는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에 사용하는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로, 2024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8호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마약성 진통제의 의존성 문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NSAIDs) 계열 약물의 위장관·심혈관계 이상반응 부담을 줄이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100㎖ 단일 용량으로만 공급돼 왔지만, 이번에 20㎖ 제품이 추가되면서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용량에 맞춰 보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소포장 제품은 약물 낭비를 줄이고 보관·취급 부담을 낮춰 의료진의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보존제약은 이번 20㎖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용량 다변화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고농도 주사제를 개발 중이며, 10㎖·5㎖·2㎖ 등 소형 제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의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소포장 제품을 추가했다”며 “보관 공간 부담이 줄고 의료기관별 수요에 맞춘 세분화된 공급이 가능해져 유통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나프라주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여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증 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염현아 기자(y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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