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효정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 더블 타이틀곡 '손오공'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3억 회를 돌파, 이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손오공'은 16일 기준 누적 재생 수 3억 8만 7949회를 기록했다. '손오공'은 2023년 발매 당시부터 강렬한 퍼포먼스와 서사적 메시지로 주목받았다. 멤버 우지와 프로듀서 범주(BUMZU)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시련과 좌절 속에서도 끊임없이 진화하는 세븐틴의 정체성을 '손오공'이라는 상징적 캐릭터로 표현했다.
스포티파이 누적 3억 스트리밍은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결코 쉽게 도달할 수 없는 수치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의 의미가 크다. 스포티파이는 해외 이용자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플랫폼으로, 특정 국가나 팬덤의 집중적인 소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발매 초반의 화제성뿐 아니라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꾸준히 선택받아야 달성 가능한 기록이라는 평가다. 빠르게 소비되고 잊히는 음원 트렌드 속에서 '손오공'이 반복 재생 제한과 알고리즘 구조를 뚫고 3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는 점은 이 곡이 일시적 히트곡이 아닌 '롱런 곡'임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는 각종 차트에서도 증명됐다. '손오공'은 공개 직후 멜론과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했고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12주 연속 진입하며 해외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일본 내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넘기며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스트리밍 부문 '플래티넘' 인증을 받는 등 지역을 넘어선 인기를 과시했다.
한편 세븐틴은 최근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4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업비트'에서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음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세븐틴은 2017년 'LOVE&LETTER'를 시작으로 10년 연속 음반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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