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LA 다저스가 'FA 최대어' 카일 터커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6일(한국시각) "다저스가 터커와 4년 2억 4000만 달러(약 3536억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이번 계약에는 2027시즌과 2028시즌이 끝난 뒤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옵트아웃)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터커는 64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3000만 달러는 지급유예된다.
터커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769경기에 나와 타율 0.273 147홈런 490타점 11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65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은 그는 2018년 MLB 무대에 데뷔한 뒤 2024년까지 8년 동안 휴스턴에서만 뛰었다.
터커는 휴스턴 소속으로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2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획득했다.
이후 2024년 12월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됐고, 지난해 컵스에서 타율 0.266 22홈런 73타점 25도루 OPS 0.841을 작성했다.
터커는 장타력과 주루 능력을 두루 갖춘 외야수로 평가 받는다. 엠엘비닷컴은 "야구계에서 가장 완벽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외야수 중 한 명인 그는 뛰어난 타격, 선구안, 강력한 컨택 능력, 파워를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주루 플레이에도 능하다"고 극찬했다.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터커를 두고 다저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였다. 결국 다저스가 터커를 품으면서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엠엘비닷컴은 "2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다저스는 팀의 가장 큰 약점을 멋지게 보완했다"며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매체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유격수 무키 베츠, 1루수 프레디 프리먼, 포수 윌 스미스, 우익수 터커,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3루수 맥스 먼시, 중견수 앤디 파헤스, 2루수 토미 에드먼으로 최정예 명단을 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