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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청와대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조국에 "용산보다 나은 것 같다"

아주경제 정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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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청와대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조국에 "용산보다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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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초청
송언석 "한가한 오찬 쇼 할 때 아니다"…여야 단독 영수회담 제안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원내 정당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했다. 다만 초청 제안을 받고도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았던 국민의힘은 결국 참석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반갑다"라며 오찬 간담회를 위해 방문한 각 정당 지도부를 직접 맞이했다.

이날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겸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배석했다.

용혜인 대표는 이 대통령과 악수하며 "많이 야위셨다"라고 인사했고, 이 대통령이 아이에 관해 묻자 "6살 됐다. 곧 학교 들어간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모두 악수한 후 기념 촬영을 위해 자리에 앉아 옆에 있는 조 대표에게 "그래도 용산보다 나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기념 촬영 도중 웃으면서 "서로 싸우는데, 무슨 화이팅이냐. 대한민국 화이팅 하자"고 언급했고, 참석자들은 이에 따라 구호를 외치면서 사진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간담회 참석자들과 새해를 맞아 국정 운영의 주요 방향을 공유하고,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공천 뇌물 특검법을 요구하는 단식 농성에 들어가면서 오찬 간담회에 불참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한가한 오찬 쇼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국정 기조 전환을 위한 여야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악법을 통과시키고, 장 대표가 투쟁 중인 상황에서 오찬 참석이 어렵다"며 "이 대통령이 상황을 파악하고, 전향적 검토가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정해훈 기자 ewig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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