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호 기자]
IT서비스 계열사들이 '피지컬 AI' 기대감이 높아지며 증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I의 활용 범위가 물리적 환경으로 확장되면서 대기업 제조 계열과 연결된 IT서비스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 포스코DX, LG CNS 등 주요 그룹 IT서비스 계열사 주가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가 차세대 기술사업 분야로 부상하면서 이들 기업이 로봇이나 스마트팩토리, 자율제조 영역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되는 모습이다.
IT서비스 계열사들이 '피지컬 AI' 기대감이 높아지며 증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I의 활용 범위가 물리적 환경으로 확장되면서 대기업 제조 계열과 연결된 IT서비스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 포스코DX, LG CNS 등 주요 그룹 IT서비스 계열사 주가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가 차세대 기술사업 분야로 부상하면서 이들 기업이 로봇이나 스마트팩토리, 자율제조 영역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도 피지컬 AI가 핵심 화두로 부상하며 그 온기가 지속되고 있다.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행사 기간 31만2000원에서 47만1500원까지 올라 51.12% 상승(종가 기준)했다. 16일 오후 2시 기준 주가는 47만5000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아틀라스는 키 190cm에 몸무게 90kg으로 자유로운 관절 움직임을 통해 제조 현장 투입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2028년 아틀라스를 생산 라인에 투입하기 위해 계열사 중심의 로봇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 과정에 로보틱스 시스템통합(SI) 구축, 관제 역할을 담당한다.
포스코DX 지난 3개월 주가 변동 추이 /사진=네이버페이 증권 |
포스코그룹과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 야스카와전기의 협력으로 포스코DX 주가도 급등했다. 이날 오후 12시 주가는 4만1900원으로 협력 소식을 공개한 14일 종가 대비 40.84% 상승했다. 이번 협력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모터코어 생산라인에 산업용 로봇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야스카와전기,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DX간 3자 협약이 추진됐다. 포스코DX는 기존 생산설비 및 시스템과 연동되는 로봇의 배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레이아웃 설계, 자동화 시스템 전반을 통합 공급·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LG CNS도 피지컬 AI 시장 주도권 다툼에 참전을 선언한 뒤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해당 소식이 공개된 지난 13일 LG CNS는 전날 종가 대비 4.14% 오른 6만2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또 16일 장중에는 지난해 11월 이후 약 2달 만에 7만원대에 재진입하기도 했다. LG CNS는 현장의 언어와 규칙을 이해하는 '산업 지능'을 무기로 통합 관제, 운영,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드웨어 영역 확장을 위한 개념검증(PoC)도 10여개사와 진행 중이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니트리, 스킬드 AI와 협업해 제조현장의 RX사업을 담당할 계획"이라며 "단기적 성장세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로드맵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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