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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대표팀 첫 외국인 감독 마줄스 “피지컬 부족…귀화선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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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대표팀 첫 외국인 감독 마줄스 “피지컬 부족…귀화선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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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16일 프레스센터에서 남자농구 대표팀 취임 기자회견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16일 프레스센터에서 남자농구 대표팀 취임 기자회견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체격이 좋다고 농구를 더 잘하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이 대표팀을 위해 얼마나 준비가 돼 있는지, 책임감 있게 국제무대에서 뛸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니콜라이스 마줄스(45) 감독은 국가대표의 조건으로 ‘헌신’을 강조했다. 마줄스 감독은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맡아 2028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까지 팀을 이끈다.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계획·포부 등을 밝힌 그는 “선수들의 ‘마인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마줄스 감독은 20여년간 라트비아 연령별 대표팀, 러시아와 라트비아-에스토니아 리그, 리투아니아 리그 등에서 감독을 맡았다. 동유럽 이외의 나라를 지도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그는 “모든 농구 지도자의 꿈은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이다. 한국 대표팀에는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도 있다. 이런 나라 대표팀을 이끌 기회가 내게 왔다”며 한국 대표팀 감독 제안에 “고민하지 않았다”고 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 대한민국농구협회


그가 분석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이렇다. “모든 선수가 ‘팀 농구’를 한다는 점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 팀을 위해 싸우고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졌다.” ‘피지컬’은 부족하다고 짚었다.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이려면 사이즈와 피지컬한 부분이 중요한데, 한국이 그런 부분에서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그래서 귀화 선수는 필수라고 봤다. 한국은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 이후 귀화 선수를 찾지 못했다. 마줄스 감독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모든 것을 다 동원해야 한다. 필요한 것은 채워야 한다. 귀화선수는 필요하다.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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