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공인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 간담회' 개최
디지털전환(DX) 사례 발표…"판로 개척도 지원할 것"
디지털전환(DX) 사례 발표…"판로 개척도 지원할 것"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의 '제8차 릴레이 간담회: 소공인 혁신성장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핸드메이드 주얼리 브랜드 '아틀리에 다린'은 디지털전환(DX)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스마트제조 지원 사업의 도움을 받아 디지털 공정을 도입한 뒤 월평균 생산량이 32.8% 증가했다. 주문 접수부터 최종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인 리드타임은 77.5%나 줄었다. 이 같은 혁신은 아틀리에 다린이 글로벌 진출을 시도할 수 있는 기반이 돼줬다.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창신코워킹스페이스에서 중기부가 주최한 '제8차 릴레이 간담회: 소공인 혁신성장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이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을 포함해 소공인, 업계 전문가 등 11명이 자리했다.
한 장관은 "소공인은 전체 제조 업체의 88.5%를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달 '소공인 성장 촉진단'을 신설하는 등 소공인이 단순히 상품을 만드는 데 머무르지 않고 K-제조 브랜드로 성장하고 수출까지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용진 소상공인연구원 전문위원은 "인공지능(AI) 덕분에 소공인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패러다임이 만들어졌다"며 AI를 활용한 DX로 다품종 소량 생산이라는 소공인의 강점을 키우자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기술개발→장비 설치→데이터베이스(DB) 구축→자동화'로 이어지는 정책 마련을 제안했다.
[서울=뉴시스] 강은정 기자=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6.01.16. eunduc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양은미 아틀리에 다린 대표는 DX 성공기를 소개했다. 2014년 사업을 처음 시작했지만 폐업의 아픔을 겪었던 양 대표는 디자인 개발과 DX에 중점을 두고 재창업을 준비했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정밀 공정을 디지털로 탈바꿈시켰다. DB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구조도 수립했다. 그 결과 아틀리에 다린은 국립중앙박물관의 공식 굿즈인 '뮷즈'에 13개 품목이 선정되고 지난 11월 뉴욕에서 단독 팝업 행사를 개최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 대표는 "뉴욕에서 고객들과 바이어들로부터 '전통적인 아이템을 현대적으로 잘 표현했다', '아름답다'는 반응을 많이 이끌어 냈다"며 "스마트제조 지원 사업 덕분에 전통 공예 기반 소공인도 글로벌 업체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소공인들이 만들고 싶은 걸 만들고 팔고 싶은 곳에 팔 수 있도록 단계적 DX를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내외 판로를 전폭적으로 넓히고 소공인의 우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올해 소상공인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조4000억원을 편성하고 K-소상공인 육성, 혁신 소상공인 AI 활용 지원, 소공인 클린제조환경 조성 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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