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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AI 기반 스마트 환경 공기업 대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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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AI 기반 스마트 환경 공기업 대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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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과제발굴 및 마스터플랜 성과보고회에서 이근희 공단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 제공.

AI 과제발굴 및 마스터플랜 성과보고회에서 이근희 공단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 제공.



부산환경공단이 스마트 환경 공기업 도약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안전관리 도입 등 경영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 15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2026년 경영혁신 AI 과제 발굴 및 마스터플랜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 직원 참여를 통해 발굴한 총 52건의 AI 혁신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공단은 이를 토대로 공단형 AI 도입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현장에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I 혁신 과제 중에서는 하수 처리 공정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약품 투입량과 송풍기 가동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지능형 하수처리장 확대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공단은 전력비와 약품비를 15~20%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미생물 자동 판독, 시설물 상태 평가 관리 시스템 도입 등 데이터 표준화부터 지능형 자동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 안전과 기후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간 수위 데이터와 강우 예보를 AI로 분석해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맨홀 뚜껑 열림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행정 분야에서는 77개 사규를 학습한 AI 규정 도우미, AI-OCR 기반 스마트 회계 시스템과 AI 음성봇 '베코톡' 도입 방안이 아이디어 과제로 제시됐다.

공단 측에 따르면 공단의 경영혁신 마스터플랜이 지난 1년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외부 용역 없이 임직원이 직접 수립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4만 2000톤을 감축해 탄소중립 감축률 43.4%를 달성했다.

시설 운영 측면에서는 방류 수질을 법정 기준 대비 50% 이내로 관리하고 하수·소각 시설의 악취 배출 기준도 100% 준수하는 등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기술사 등 고급기술인력 4명을 추가 확보해 현장 기술 역량을 강화했으며 음식물류 폐기물 일평균 반입량을 약 12% 확대해 공공처리 효율도 높였다.

공단 관계자는 "이러한 혁신 노력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달성과 지방공공기관 발전유공 대통령표창 수상으로 이어졌으며 시민 불편신고 민원도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근희 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발굴한 AI 과제는 공단의 일하는 방식과 시설 운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아이디어를 실효성 있는 로드맵으로 구체화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전략 마스터플랜 역시 정기적인 성과 점검과 환류를 통해 추진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인 개선 과제를 발굴로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