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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엔비디아 거친 ‘자율주행 천재’…박민우, 현대차 SDV 대전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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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엔비디아 거친 ‘자율주행 천재’…박민우, 현대차 SDV 대전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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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SDV 및 자율주행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민우 박사를 신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로 영입,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박민우 신임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사진 |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자동차그룹이 SDV 및 자율주행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민우 박사를 신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로 영입,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박민우 신임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사진 | 현대자동차·기아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현대차그룹이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거친 세계적인 자율주행 전문가를 40대 최연소 사장으로 영입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 전환에 승부수를 던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3일, 그룹 내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로 박민우(48)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1977년생인 박 사장은 이번 인사로 현대차그룹 내 ‘최연소 사장’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 “일론 머스크도 말렸다”…압도적 ‘천재’ 커리어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모셔널 테크니컬센터에서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가 주차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모셔널 테크니컬센터에서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가 주차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박 신임 사장의 이력은 그야말로 ‘전설’에 가깝다.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 학사,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전기전자 석사 및 컴퓨터공학 박사를 마친 그는 테슬라 입사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테슬라 채용 인터뷰 당시 코딩 및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만장일치로 채용이 확정됐으며, 이후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 핵심적으로 참여해 테슬라의 비전 설계와 개발을 주도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에는 ‘테슬라 탑 탤런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 그가 엔비디아로 이직을 결심했을 당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직접 나서서 퇴사를 만류하며 아쉬워했다는 일화는 업계에서 유명하다. 엔비디아로 적을 옮긴 뒤에도 그는 자율주행 인지 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개발 체계 전반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양산 및 상용화를 이끌었다.

◇ “현대차는 피지컬 AI 최적의 기반”…SDV 대전환 이끈다

박 사장은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총괄하며 SDV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그는 취임 포부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피지컬(Physical) AI 현실화를 위한 최적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중심 차, 자율주행, 로보틱스에 이르기까지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를 이끌고 세계 혁신의 기준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40대 젊은 인재를 사장급으로 영입한 것은 조직 문화 혁신과 더불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절박함이 반영된 결과”라며 “박 사장의 글로벌 빅테크 경험이 현대차의 하드웨어 경쟁력과 결합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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