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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클로드', 글로벌 사용 한국·미국·인도 등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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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클로드', 글로벌 사용 한국·미국·인도 등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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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의 사용을 우리나라와 미국·인도·일본·영국이 주도하고 있다. 인구 대비 국내 사용자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로픽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4번째 '경제지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신규 측정 지표를 도입해 AI가 전 세계 업무 환경과 경제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심층적으로 조명했다.

우리나라 '앤트로픽 AI 활용지수(AUI)'는 3.12였다. AUI는 생산가능 인구 대비 클로드 사용 집중도를 측정하는 앤트로픽 자체 지표로 1보다 크면 인구 대비 사용도가 높다는 의미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산업과 포맷에 걸친 마케팅 콘텐츠 제작과 최적화, 컴퓨터·수학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또 영상 스크립트·팟캐스트·음악 콘텐츠 등 제작 지원 목적 활용이 세계 평균 대비 4.1배, 다양한 언어 간 텍스트와 문서 번역 활용은 평균 대비 1.9배 높았다.

앤트로픽은 “한국 사용자들은 창작 콘텐츠 제작, 학술 연구, 비즈니스 전략 수립, 일상적 의사결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클로드를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11월 앤트로픽 최신 모델 '클로드 오퍼스 4.5' 공개 직전까지 경제지표를 평가한 결과, AI가 직무별 다른 업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의학이나 심리상담 등 일부 직무에서는 AI가 시간 소모적 업무를 일부 맡으며 환자·고객과 직접 상호작용 시간이 늘어나 전문성 강화에 일조했다.


반면 데이터 입력 담당자, IT 전문가, 여행사 에이전트 등 AI 업무 커버리지가 높은 직무에서는 역할이 단순화되거나 숙련도가 낮아지는 '디스킬링' 가능성이 확인됐다.

인간의 협업과 감독은 중요 요소로 작용했다. AI는 고숙련 인력을 대체하기보다 인간과 협업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되고 있다. '클로드.ai' 기준 AI를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업무 보완 유형 대화 비중이 51.7%로 과반이다.

고등학교 교육 수준 업무는 9배, 대학 교육 수준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업무는 평균 12배 속도 향상을 보였다. 업무가 복잡해질수록 AI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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