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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AI 활용·안전' 배점 강화... 평가원, 행안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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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AI 활용·안전' 배점 강화... 평가원, 행안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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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평가원(이사장 목영만·이하 평가원)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안전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지방공기업 지원 혁신안을 내놨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이라는 국정 기조에 맞춰 지방공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취지다.

평가원은 지난 14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산하기관 업무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기업 성과 제고 지원방안을 보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목영만 이사장을 포함해 행안부 산하 4개 상호부조·재정세제 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국정과제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에서 평가원은 지방공공기관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성과 제고 경영평가 수행 △실용적 컨설팅·연구 확대 △주택공급 확대정책 지원 △국정과제 중심 교육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영평가 지표의 개편이다. 평가원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반영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우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사회적 이슈를 반영해 안전 분야 배점을 현행 8점에서 9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공공행정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활용도'를 평가 지표에 신설,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지방공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지원책도 마련했다. 지방공기업이 '공공주도' 주택공급 확대 등 지역 내 대규모 투자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타당성 검토 절차를 간소화하고 분석 방법론을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돕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36만명에 달하는 지방공공기관 임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경력 단계별·기관 특화형 교육 등 770개 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해 전문성 강화에도 나선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날 "지방정부의 정책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를 현장에서 집행하는 지방공공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방공공기관이 지역문제 해결의 주체이자 지방정부의 정책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평가원이 성과 중심의 평가와 실질적인 컨설팅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목영만 이사장은 "정부의 국정방향과 연계하여 지방공공기관을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평가원이 AI 기반의 '종합전문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지방공기업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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