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쿠키뉴스 언론사 이미지

요즘 ‘이것’ 아니면 안 먹힌다…유통업계, 신제품 잇단 출시

쿠키뉴스 이예솔
원문보기

요즘 ‘이것’ 아니면 안 먹힌다…유통업계, 신제품 잇단 출시

서울맑음 / -3.9 °
파리바게뜨 ‘두바이 쫀득볼’. 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 ‘두바이 쫀득볼’. 파리바게뜨 제공



중동 디저트에서 출발한 ‘두바이 초콜릿’이 이제는 프랜차이즈 매대와 카페 쇼케이스를 점령하고 있다. 일부 브랜드의 신제품을 시작으로 번진 이 유행은 어느새 베이커리·도넛·빙수·편의점까지 확산되며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최근 ‘두바이 쫀득볼’을 출시했다. 발로나 초콜릿 등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하고, 카다이프를 오븐에 직접 구워 수분 함량을 최소화해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파리바게뜨 양재 본점과 판교 랩오브 파리바게뜨점, 광화문 1945점 등 직영 3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도넛 브랜드 역시 두바이 디저트 트렌드에 동참했다. 던킨은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과 ‘K두바이st 흑임자 도넛’을 잇따라 선보였으며, 두바이 디저트 인기에 힘입어 후속 제품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업계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대표 제품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코 생크림 케이크)에 두바이 스타일을 접목한 ‘두초생’ 케이크를 출시한다.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 초코 생크림과 딸기를 층층이 쌓은 제품으로, 오는 30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빙수 브랜드 설빙은 두바이 디저트 열풍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입었다. ‘두바이 초코 설빙’은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겼으며,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18만개로 전달보다 24% 증가했다. 설빙은 해당 메뉴를 중심으로 두바이 찹쌀떡, 생딸기 두바이 찹쌀떡, 두바이 크로플 등 사이드 메뉴 3종을 추가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CU는 ‘두바이 미니 수건 케이크’와 ‘한입 두바이 쫀득 찰떡’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출시한 ‘두바이 쫀득 찹쌀떡’과 ‘두바이 초코 브라우니’ 등 관련 상품은 누적 판매량 830만개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전반으로 확산된 두바이 디저트 열풍의 배경에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의 흥행이 자리하고 있다. 두쫀쿠는 두바이 초콜릿에서 착안해 국내에서 개발된 디저트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바삭한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를 속재료로 넣고 겉을 두바이 초콜릿으로 찹쌀떡처럼 감싼 형태다.

지난해 9월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자신의 SNS에 두쫀쿠 관련 사진을 게시하면서 대중적 관심이 본격적으로 확산됐다. 동네 카페들 사이에서는 두쫀쿠를 판매하기만 하면 매장 앞에 ‘오픈런’이 벌어질 정도로 수요가 몰리고 있으며, 배달 플랫폼에서도 상위 검색어에 오르며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