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07석, 국민 방패 아닌 내란 세력 성벽 돼선 안 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한병도 원내대표 |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6일 "쓸모없는 엉터리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 운영의 파트너가 돼야 할 국민의힘은 지금 이 시간에도 엉터리 필리버스터로 대한민국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 야권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2차 종합특검법안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에 들어간 상황이다.
한 원내대표는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을 좀먹는 무책임한 행태"라며 "국민의 삶을 인질로 삼는 입법 폭력"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107석 국민의힘의 의석이 국민을 지키는 방패가 아니라 내란 세력을 지키는 성벽이 돼선 안 된다"며 "국민의 생존권까지 마비시키는 행태는 더는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민주당은 국회의원 60명 이상이 출석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를 중단시킬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작년 말에 처리하려고 했으나 진보성향의 조국혁신당까지 반대하자 순연한 바 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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