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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2차특검 반대" 필리버스터 종료…청와대 오찬 참석

머니투데이 정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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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2차특검 반대" 필리버스터 종료…청와대 오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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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법' 반대 무제한토론을 마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6.01.16.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법' 반대 무제한토론을 마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6.01.16.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6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정당 지도부들이 참석하는 오찬에서 '2차 종합특검법(특별검사법)'을 철회하고 '통일교·돈 공천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 상정된 '2차 종합특검법안'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마치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리는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천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2차 종합특검에 반대하는 이유를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동시에 여권의 의혹을 다루는 '통일교·돈 공천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천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3시37분부터 이날 오전 10시36분까지 약 19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천 원내대표는 2차 종합특검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을 마주보고 대통령과 민주당의 '내로남불'이 지속되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러 간다"며 "이 단상에서 제가 하고자 했던 것만큼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가지만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재탕, 삼탕의 죽은 권력을 부관참시하는 2차 특검이 아니라 현재 살아 있는 권력의 부패를 도려내는 통일교 특검, 돈 공천 특검"이라고 했다. 특히 "권력이 자기 잘못엔 한없이 관대하고 자기 잘못을 도려내는 칼은 언제나 피해 가려 하지만 상대방에 휘두르는 칼날은 너무나도 잔인하다"며 "이런 역사가 언제까지 반복돼야 하느냐"라고 했다.


민주당의 토론 종결 요청으로 필리버스터는 시작 24시간 후인 이날 오후 3시 38분께 종결 표결이 가능해진다. 국회법에 따라 필리버스터는 시작 24시간 뒤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종결할 수 있다. 2차 종합특검법안은 종결 직후 표결 처리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른바 3대 특검법의 수사 기간 제약으로 수사 대상에 대한 충실한 수사를 마치지 못하고 새롭게 발견된 범죄 혐의에 관한 수사 착수엔 한계를 보였다는 이유로 2차 특검법을 발의했다.

보수 야권은 2차 종합 특검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부터 2차 특검법에 반대하고, 통일교·돈 공천 특검법을 촉구하는 단식에 나섰다. 개혁신당도 향후 여러 방법을 통해 야당 공조에 나설 예정이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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