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도정 마무리를 앞두고 '안정 속 실행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대규모 교체보다는 핵심 라인의 유임과 전문 인력 전진 배치를 통해 정책 연속성과 현안 대응력을 동시에 잡겠다는 메시지가 분명히 드러난 인사라는 평가다.
제주도는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정책 이행과 성과 완수를 위해 조직 안정을 유지하면서도 역량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하는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5일 예고했다.
# 불필요한 전보 최소화, 변화 필요한 조직 과감한 인사 단행 방점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도정 마무리를 앞두고 ‘안정 속 실행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대규모 교체보다는 핵심 라인의 유임과 전문 인력 전진 배치를 통해 정책 연속성과 현안 대응력을 동시에 잡겠다는 메시지가 분명히 드러난 인사라는 평가다.[사진=국제뉴스 제주본부 DB] |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도정 마무리를 앞두고 '안정 속 실행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대규모 교체보다는 핵심 라인의 유임과 전문 인력 전진 배치를 통해 정책 연속성과 현안 대응력을 동시에 잡겠다는 메시지가 분명히 드러난 인사라는 평가다.
제주도는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정책 이행과 성과 완수를 위해 조직 안정을 유지하면서도 역량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하는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5일 예고했다.
# 불필요한 전보 최소화, 변화 필요한 조직 과감한 인사 단행 방점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후반기이자 마무리 국면이라는 점을 감안해, 조직 전반의 안정성을 기본 기조로 유지하면서도 핵심 정책 부서에는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물을 중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과장급 인사에서는 포괄적 권한이양, 에너지·디지털 대전환, 국제물류 혁신 등 제주의 미래 전략을 담당할 핵심 부서에 관련 분야 경험과 추진력이 검증된 인물들이 배치됐다. 불필요한 전보는 최소화하되, 변화가 필요한 보직에는 과감한 인사를 단행해 조직의 활력과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분야별로는 도민 안전과 지역경제에 특히 무게를 실었다.
재난 대응과 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안전건강실장에는 양제윤 공공정책연수원장이 임명됐고, 경제활력국장에는 강애숙 기후환경국장이 발탁돼 민생경제 안정과 기업 육성, 수출 다변화 등을 이끌게 된다. 특별자치분권추진단장에는 강민철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장이 임명돼 포괄적 권한이양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직렬 다양화와 현장 전문성 강화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그동안 행정직렬이 맡아오던 농축산식품국장과 상하수도본부장에는 각각 김영준 친환경농업정책과장과 김형태 하수도부장이 임명돼 과학기술직렬 중심의 전문 행정 체계가 강화됐다. 교통항공국장과 해양수산국장에는 김삼용 교통정책과장과 김종수 수산정책과장이 승진 임명돼 정책의 연속성과 현장 실행력을 동시에 고려했다.
도정 운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획조정실장, 특별자치행정국장, 혁신산업국장, 복지가족국장, 건설주택국장, 15분도시추진단장, 문화체육교육국장, 관광교류국장은 모두 유임됐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정책 기조의 일관성과 주요 역점 사업의 안정적 마무리를 중시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주요 과장급 보직에도 검증된 인력들이 전진 배치됐다. 예산담당관에는 현성미 체육진흥과장이, 권한이양추진과장에는 김관현 서기관(외교부 교류)이, 경제정책과장에는 김미영 교육정책협력과장이 각각 발령되는 등 재정·권한이양·미래 성장·복지·문화·관광 분야 전반에 걸쳐 실행력 강화 인사가 이뤄졌다.
한편 고상환 농업기술원장, 오상필 해양수산국장, 이상헌 부이사관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공직에서 물러난다. 도는 이번 퇴임을 후배 공직자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명예로운 용퇴'로 평가했다.
# 발탁추천제 통해'성과 중심 보상시스템' 한층 강화…능력 중심 인사 원칙
성과 중심 인사 기조도 더욱 강화됐다. '성과우수 공무원 발탁추천제'를 통해 4~5급 승진 예정 인원의 20% 범위 내에서 실제 성과가 탁월한 인력을 발탁 승진시키고, 적극행정 우수자와 격무·핵심과제 수행자에게는 희망 보직을 우선 반영하는 방식으로 능력 중심 인사 원칙을 분명히 했다.
기관 간 인사 교류도 내실화된다. 도의회 및 행정시와의 교류는 6급 이상 1대1 교류를 원칙으로 하되, 행정시 전출·전입 시에는 승진자와 실무 역량 검증 인력을 우선 배치하는 등 형식이 아닌 실질 중심의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인사는 민선 8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라며 "성과를 낸 공직자에게는 합당한 보상을, 모든 직원에게는 전문성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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