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신천지 특검 제안했는데, 웬 '수용 촉구' 단식인가"
"국민, '한동훈 사태' 시선 돌리기용 '셀프 구명'이라 생각할 것"
"국민, '한동훈 사태' 시선 돌리기용 '셀프 구명'이라 생각할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부터 통일교 특검 수용 촉구를 위해 단식 투쟁에 나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참으로 쌩뚱맞고 뜬금없는 단식 투쟁이 아닌 '단식 투정' 같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가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하자고 했는데, 장 대표는 왜 통일교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을 하는지 정말 이상하다. 어안이 벙벙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사형 구형에 대해 아무 말도 없이 반성도 없이, 그냥 밥을 굶는다"며 "국민과 역사 앞에 최소한의 반성도 없이 몽니를 부리고 있는(데 대해) 저는 단식쇼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께서는 한동훈 사태로 (장 대표가) 위기에 몰리자, 시선 돌리기용 '셀프 구명' 단식 투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지금은 단식할 때가 아니라 내란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할 때다. 쇼라도 좋으니 제발 단식쇼가 아니라 진정한 반성과 성찰에 대한 쇼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를 향해 "밥 안 먹으면 배고프다. 단식 중단하고 시대적 흐름인 내란 청산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사건의 1심 선고가 나오는 데 대해선 "내란 수괴 (혐의) 피고인과 내란 공범들에 대한 사법부의 단죄가 시작된다"며 "생중계로 진행되니 국민 여러분께서도 지켜볼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한덕수 (전 국무총리) 1월 21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2월 12일 1심 선고도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불법 계엄 내란에 대한 사법부의 상식적 판단이 있어야 할 것이다. 국민의 생각과 사법부의 판결이 같을 것이라 믿는다"고 유죄 선고를 촉구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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