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석배 주러대사.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과의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크렘린 궁에서 열린 주러시아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안타깝게도 한국과의 상호작용에서 긍정적인 기반이 많이 낭비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과거 양국이 실용적인 접근을 통해 무역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한국과 관계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34개국 대사가 참석했으며, 지난해 10월 부임한 이석배 주러 한국대사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한국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했고, 러시아는 이에 반발해 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하면서 양국 관계가 경색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비우호국인 한국과의 관계 회복 가능성을 언급해 왔습니다. 아울러 그는 프랑스 등 유럽 국가 대사들에게도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정상적이고 건설적인 소통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반도체주와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60% 오른 4만9442.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26% 상승한 6944.47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25% 오르며 2만3530.0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 상승은 반도체주가 주도했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분기 실적을 경신하고 올해 자본 지출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주가가 4% 넘게 급등했습니다. 금융주 역시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나란히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유가 하락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습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각각 4% 이상 하락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보다 적게 나타나며 견조한 고용 여건을 재확인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앞서 지정학적 이슈와 연방준비제도 독립성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실적과 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 공무집행 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공동 취재단 |
12·3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16일) 내려집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5부는 오늘 오후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용물건 손상,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진행합니다.이번 사건은 12·3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계엄선포문 폐기와 비화폰 기록 삭제 등을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돼 있습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위법성 여부를 포함해 체포 방해와 직권남용 등 주요 혐의를 심리해 왔으며, 법조계에서는 향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의 전초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하며 헌법과 법치주의를 훼손한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이 대통령의 통치행위에 해당한다며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고는 방송사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정규 앨범의 제목을 ‘아리랑’으로 확정했습니다. 16일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3월 20일 발매되는 정규 5집의 앨범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앨범은 총 14곡이 수록되며,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제목으로 삼아 팀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담았습니다.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이 오랜만의 컴백을 앞두고 팀의 뿌리와 출발점, 그리고 내면의 이야기에 주목해 완성한 작품입니다. 한국에서 출발한 그룹으로서의 정체성과 함께 그리움과 깊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음악에 녹여냈습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보편적인 감정을 주제로 삼아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에 돌입합니다. 이번 투어는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79회에 걸쳐 진행되며, K-팝 사상 최다 회차 기록을 세울 전망입니다. 이들은 다수의 해외 스타디움에 한국 가수 최초로 입성하고, 360도 무대 연출로 현장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투데이/노희주 인턴 기자 (noi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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