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 로고. / 화우 제공 |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화우는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액 기준 2025년 매출이 2812억원으로 전년(2500억원) 대비 12.5% 늘었다”고 밝혔다. 2023년 2082억원이었던 매출은 2024년 2500억원으로 20% 증가한 데 이어, 2년 만에 35% 급증했다.
자매법인과 해외사무소를 포함한 지난해 총매출은 3012억원으로 사상 처음 3000억원대에 올라섰다. 화우 측은 변호사 1인당 매출액(RPL)은 7억6200만원으로 집계돼 대형 로펌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우 관계자는 “지난해 공격적으로 인재를 영입하는 데 투자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효율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며 “선별적 영입이 생산성 지표 전반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화우는 지난해 금융규제·송무 부문에서 대형 사건이 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을 대리한 2500억원 규모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승소했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사건에서도 삼성물산 경영진을 변론해 모든 심급에서 무죄 판결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ELS 불완전판매 소송에서는 시중은행을 대리해 투자자 청구를 전부 기각시키는 등 금융쟁송 전반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화우가 지난해 수행한 주요 인수합병(M&A) 자문으로는 약 20조원 규모 네이버-두나무 포괄적 주식교환 인수 거래, 효성화학 네오켐 사업부 매각, 한화생명의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자문 등이 꼽힌다.
유병훈 기자(its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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