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김남준·김병욱·이상호 등 출마 무게
최소 8명 출마할 듯…내달 중폭 물갈이 예상
차기 정무 홍익표·고용진 거론…靑 “검토중”
최소 8명 출마할 듯…내달 중폭 물갈이 예상
차기 정무 홍익표·고용진 거론…靑 “검토중”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참모진의 이달 중 ‘줄퇴사’가 예상된다. 현행법상 공직자 사직일은 선거 90일 전인 3월 5일까지지만, 출마를 위한 몸풀기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 청와대 관계자는 “이달 말경 퇴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청와대에서 지방선거 출마자로 분류되는 이들은 약 8명으로, 정무라인에선 강원지사 출마가 예상되는 우상호 정무수석과 성남시장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진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있다.
또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상호 자치발전비서관은 울산시장, 진석범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화성시장 출마가 거론된다.
김광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은 인천 계양구청장에 도전하며 김 대변인과 ‘러닝 메이트’를 이룰 전망이다. 서정완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은 경기 하남시장, 성준후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은 전북 임실군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차출론도 끊이지 않는다.
이들 청와대 참모진은 이르면 1월 말, 늦어도 2월 중순께 퇴사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선거 후보자 등록 요건상 청와대 근무 경력은 최소 6개월 이상 재직해야만 기재할 수 있는데, 이 시기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정당 공천접수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다음 달 중순 공천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 청와대 비서실의 중폭 인사 교체가 예상된다. 정무라인의 경우 차기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의원이, 정무비서관에 고용진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김남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SBS 라디오에 출연 “확정은 아니다”면서 “검토하고 있는 단계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인천 계양을 출마에 대해선 “지금은 대변인 역할을 열심히 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