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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갈등’ 풀 방법은? “배런 트럼프와 덴마크 공주 결혼시키자”

조선비즈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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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갈등’ 풀 방법은? “배런 트럼프와 덴마크 공주 결혼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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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국의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거듭 밝힌 가운데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합병 의지를 드러내자 ‘정략결혼’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주장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엑스(X·옛 트위터) 캡쳐

. /엑스(X·옛 트위터) 캡쳐



16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의 유명 정치 풍자 계정 ‘미스 화이트’에 따르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19)과 덴마크의 이사벨라 공주(18)를 정략결혼시켜 그린란드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이 계정은 지난 8일 올린 게시글을 통해 “간단한 외교적 해결책은 배런 트럼프와 이사벨라 공주가 결혼하고 그린란드를 미국에 혼수로 주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배런은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 대통령이 세 번째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낳은 막내아들이다. 이사벨라 공주는 덴마크 프레데릭 10세 국왕의 장녀이자 왕위 계승 서열 2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부터 북극 안보와 자원 확보를 이유로 그린란드를 미국에 병합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린란드를 자치령으로 둔 덴마크는 절대 불가하다며 트럼프와 대립하고 있다. 그린란드는 희토류, 석유, 철광석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 게시글에는 71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일부 누리꾼은 “오스트리아는 옛 합스부르크 왕조 시절 이렇게 분쟁을 해결했다”, “현대의 문제는 고대의 해결 방법을 필요로 한다”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 누리꾼은 “중세 시대 팬픽션같은 내용이다. 그린란드는 협상 카드가 아니고 이사벨라 공주는 체스 말이 아니다. 배런도 외교적 도구가 아니다”라며 “나라를 결혼으로 교환하는 건 1400년대에나 하던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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