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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차전] '천적 군림' 웰컴저축은행 vs '복수 혈전' 하나카드... 파이널행 놓고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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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차전] '천적 군림' 웰컴저축은행 vs '복수 혈전' 하나카드... 파이널행 놓고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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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기자]
하나카드 영혼의 트파트너 '튀르키예 전사' 무라트 나지 초클루와 '베트남 특급' Q.응우옌/@PBA

하나카드 영혼의 트파트너 '튀르키예 전사' 무라트 나지 초클루와 '베트남 특급' Q.응우옌/@PBA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지옥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하나카드가 숨 돌릴 틈도 없이 '천적'을 만났다. 상대는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4승 1패로 철저하게 하나카드를 압도했던 웰컴저축은행이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이 16일 밤 9시 30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체력을 비축한 웰컴저축은행과, 준플레이오프에서 혈투 끝에 크라운해태를 꺾고 올라온 하나카드의 맞대결이다.

# '4승 1패' 압도적... 웰컴저축은행 "단식 싸움은 우리가 위"

웰컴저축은행 '튀르키예 마법사' 세미 사이그너/@PBA

웰컴저축은행 '튀르키예 마법사' 세미 사이그너/@PBA


객관적인 데이터는 웰컴저축은행의 낙승을 가리키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번의 맞대결에서 하나카드를 상대로 4승 1패를 기록했다. 세트 득실에서도 18승 13패로 크게 앞선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단식'이다. 웰컴저축은행은 하나카드와의 단식 승부에서 11승 5패를 기록, 개인 기량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튀르키예 마법사' 세미 사이그너(6승 4패)와 다니엘 산체스(5승 5패)가 버티는 원투펀치는 강력하다.

여기에 '숨은 조커'들의 활약이 매섭다. 한지승은 하나카드전 3승 1패(승률 75%)를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고, 최혜미 역시 5승 3패(승률 62.5%)로 김예은(2승 4패)보다 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용현지 또한 3승 2패(60%)로 제 몫을 다했다.


# 하나카드 vs 웰컴저축은행 시즌 상대전적 비교


# '초클루'가 끌고왔지만... '침묵한 여제' 김가영이 살아나야 산다

반면 하나카드는 '데이터'보다 '분위기'를 믿는다. 지난 15일 준플레이오프에서 벼랑 끝에 몰렸다가 하루 2승을 거두며 기적적으로 생환한 상승세가 무기다.


하지만 불안 요소는 명확하다. 첫째는 체력이다. 하나카드 선수단은 어제 하루에만 12세트(2차전 7세트+3차전 5세트)를 치르는 피말리는 강행군을 펼쳤다. 준플레이오프 MVP급 활약을 펼친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루 4승)의 체력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둘째는 '여제' 김가영의 부활 여부다. 팀은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했지만, 김가영은 웃지 못했다. 김가영은 준플레이오프 1, 2차전 6세트 단식에서 상대 임정숙에게 연달아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정규리그 5라운드 부진(5승 8패)의 여파가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

상대 웰컴저축은행에는 최혜미, 김예은 등 까다로운 여성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김가영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하나카드의 '도장 깨기'는 웰컴저축은행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멈출 가능성이 크다. 김가영은 올 시즌 웰컴저축은행전에서 5승 4패를 기록 중이다.


# 오늘 밤 1차전... 3선승제 '단기전 승부' 점화

양 팀의 승부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기선 제압이 걸린 1차전은 오늘(16일) 밤 9시 30분에 시작된다. 이어 17일 오후 1시와 저녁 7시에 2, 3차전이 연속으로 열리며,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18일에 4, 5차전이 이어진다.

지친 몸을 이끌고 투혼을 불사르는 하나카드와, 충분한 휴식 후 날카로운 칼을 갈아온 웰컴저축은행의 정면충돌에 당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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