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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 매출 3000억 첫 돌파…변호사 1인당 매출 7억6000만원 '대형로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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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 매출 3000억 첫 돌파…변호사 1인당 매출 7억6000만원 '대형로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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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법무법인 화우가 지난해 총매출 3012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 원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2년간 매출 증가율은 35%에 달해 국내 대형 로펌 가운데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화우의 2025년 매출액은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 2812억 원으로, 전년(2500억 원) 대비 12.5% 증가했다. 자매법인과 해외사무소 매출을 포함한 총매출은 301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2082억 원이었던 매출은 2024년 2500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불과 2년 만에 35% 급증했다.

특히 로펌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한국변호사 1인당 매출액(RPL)은 7억6200만 원으로 집계돼 대형 법무법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화우는 지난해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상당한 투자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고효율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명수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사진=화우 제공]

이명수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사진=화우 제공]


업무 분야별로는 금융규제·송무 부문에서 대형 사건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공정거래 분야는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기록했고 지식재산(IP), 중대재해 대응, 인수합병(M&A) 분야도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민·형사 및 경영권 분쟁 등 기업송무, 금융기관을 대리한 당국 대응 등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닌 분야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주요 성과 사례로는 아시아나항공을 대리한 2500억 원 규모 계약금 반환 소송 승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사건에서 삼성물산 경영진의 모든 심급 무죄 판결 등이 꼽힌다. ELS 불완전판매 소송에서는 시중은행을 대리해 투자자 청구를 전부 기각시키는 성과를 냈으며 메디톡스 등 바이오 산업을 둘러싼 영업비밀·특허 분쟁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자문 부문에서도 굵직한 거래를 잇따라 수행했다. 약 20조 원 규모로 평가되는 국내 최대 디지털 금융·핀테크 결합 사례인 네이버–두나무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를 비롯해 효성화학 네오켐 사업부 매각, 한화생명의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자문 등을 수행했다.


화우는 2025년 한 해 동안 자문 M&A, 금융, 공정거래, 노동, GRC 등 주요 업무 분야에서 시장과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핵심 인재를 전략적으로 영입했으며 이러한 인재 확충이 고객 신뢰 제고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명수 대표변호사는 "지난 2년간 큰 폭의 성장은 경영진의 전략적 플랜을 기반으로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노력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든 결과"라며 "2026년에는 고객최우선주의 정책기조로 최고의 인재 영입을 통한 전문성 및 서비스 퀄리티 향상을 통해 매출증대는 물론 종합컨설팅 로펌으로서 고객이 더욱 신뢰하는 화우가 되도록 할 것"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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