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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피지컬 AI 성장으로 수혜 뚜렷…최선호주 제시"-KB

머니투데이 김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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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피지컬 AI 성장으로 수혜 뚜렷…최선호주 제시"-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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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3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성전자 서초사옥 게양대에 걸린 삼성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을 달성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종전 최대 실적인 2018년 3분기(17조 5700억 원)를 29분기 만에 경신했다. 2026.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3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성전자 서초사옥 게양대에 걸린 삼성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을 달성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종전 최대 실적인 2018년 3분기(17조 5700억 원)를 29분기 만에 경신했다. 2026.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KB증권은 16일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동시에 확보한 삼성전자가 피지컬 AI(인공지능) 성장 속에서 얻는 수혜의 강도가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하고, 반도체 최선호 주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시장의 구조적 확산이 가속화되는 국면에서 메모리 반도체 속도와 전력 효율 고도화를 위한 파운드리 중요성이 확대되고, 엣지(edge) 영역에서 추론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디바이스는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와 고성능·저전력 메모리인 LPDDR5X(저전력 D램)를 필요로 한다"며 '시스템 설계 상향과 더불어 고부가 메모리와 파운드리 생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모리가 AI 산업 구조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 설계 역량이 결합하는 메모리 센트릭(memorycentric) 시대의 구조적 전환 속에서,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동시에 확보한 삼성전자의 수혜 강도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출하량은 올해 더욱 증가하고, 파운드리 사업 부분은 내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예측이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HBM4는 1c D램 공정과 4nm 파운드리를 활용한 베이스 다이의 자체 제작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올해 HBM 출하량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12억Gb, HBM 점유율은 지난해 16%에서 올해 3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 구조를 구축한 삼성전자는 추론 AI 확산과 중장기 피지컬 AI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옵티머스)과 자율주행(FSD)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AI5 칩 공급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TSMC를 제치고 AI6 칩을 테슬라에 독점 공급할 예정으로 파운드리 사업의 실적 가시성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파운드리 부문은 지난해 약 7조원 적자에서 2027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또,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 1분기 주요 고객사의 D램(DRAM) 수요 충족률은 60%로 공급부족은 오히려 심화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5% 증가한 27조원으로 전망되고,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7% 증가한 34조원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3% 증가한 145조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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